돌고래 훼손된 사체 잇따라 발견

입력 2012.1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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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남부 연안에서 크게 훼손된 돌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돌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미국 멕시코만입니다.

해양 순찰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호종인 돌고래의 사체가 근해에 둥둥 떠다니거나 해변에 밀려와 잇따라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알이 박혀 있거나 꼬리와 턱 등 신체 일부만 날카롭게 잘려나갔습니다.

사람의 소행이 분명한데 누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인터뷰> 모비 솔랑기(박사/해양포유류 연구소) : "정신이상자일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죽이고 절단하지는 않습니다."

해양 당국은 돌고래들이 잔인하게 고문을 당했는지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돌고래를 포획해 죽일 경우 최고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원의 벌금형이나 최고 1년의 징역형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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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 훼손된 사체 잇따라 발견
    • 입력 2012-11-21 13:13:31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남부 연안에서 크게 훼손된 돌고래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돌고래가 많이 서식하는 미국 멕시코만입니다. 해양 순찰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호종인 돌고래의 사체가 근해에 둥둥 떠다니거나 해변에 밀려와 잇따라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알이 박혀 있거나 꼬리와 턱 등 신체 일부만 날카롭게 잘려나갔습니다. 사람의 소행이 분명한데 누가,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인터뷰> 모비 솔랑기(박사/해양포유류 연구소) : "정신이상자일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죽이고 절단하지는 않습니다." 해양 당국은 돌고래들이 잔인하게 고문을 당했는지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돌고래를 포획해 죽일 경우 최고 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원의 벌금형이나 최고 1년의 징역형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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