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달아나는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하다 사고를 당한 경찰관이 보름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이 한창이던 지난 6일 밤 인천시 옥련동의 한 도로.
강명희 경위는 승용차 한 대가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하려고 길을 건너는 순간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가 강 경위를 치었습니다.
<녹취> 호욱진(연수경찰서 교통과장) : "도주하는 차량을 보고 도주 방향을 확인해서 상황전파를 하기 위해서 길을 건너다가 버스하고 충격한 사건입니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지 보름만인 오늘, 강 경위가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들과 동료들은 믿을수 없는 현실에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궂은 일을 도맡아해 표창만 20여 차례 수상했던 고 강명희 경위.
강 경위의 형도 현직 경찰관으로 재직해 경찰가족으로서의 사명감도 남달랐습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둔 화목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료애와 책임 의식이 남달랐던 경찰이었기에 황망하게 떠나간 빈 자리가 더 없이 크게 다가 옵니다.
<인터뷰> 박병남 경위(연수경찰서 동료) : "몸소 실천하는 직원이었기 때문에 가슴이 더 아프고 부하 직원한테도 늘 존경받는 모범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경찰 수뇌부들도 빈소를 방문해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용(경찰청장) :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범죄와 싸우다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고인은 경감으로 1계급 추서되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인천경찰청에서 경찰청장으로 엄수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달아나는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하다 사고를 당한 경찰관이 보름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이 한창이던 지난 6일 밤 인천시 옥련동의 한 도로.
강명희 경위는 승용차 한 대가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하려고 길을 건너는 순간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가 강 경위를 치었습니다.
<녹취> 호욱진(연수경찰서 교통과장) : "도주하는 차량을 보고 도주 방향을 확인해서 상황전파를 하기 위해서 길을 건너다가 버스하고 충격한 사건입니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지 보름만인 오늘, 강 경위가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들과 동료들은 믿을수 없는 현실에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궂은 일을 도맡아해 표창만 20여 차례 수상했던 고 강명희 경위.
강 경위의 형도 현직 경찰관으로 재직해 경찰가족으로서의 사명감도 남달랐습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둔 화목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료애와 책임 의식이 남달랐던 경찰이었기에 황망하게 떠나간 빈 자리가 더 없이 크게 다가 옵니다.
<인터뷰> 박병남 경위(연수경찰서 동료) : "몸소 실천하는 직원이었기 때문에 가슴이 더 아프고 부하 직원한테도 늘 존경받는 모범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경찰 수뇌부들도 빈소를 방문해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용(경찰청장) :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범죄와 싸우다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고인은 경감으로 1계급 추서되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인천경찰청에서 경찰청장으로 엄수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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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차량 좇다 차에 치인 경찰관 끝내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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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1 21:57:32
<앵커 멘트>
달아나는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하다 사고를 당한 경찰관이 보름 만에 끝내 숨졌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주 단속이 한창이던 지난 6일 밤 인천시 옥련동의 한 도로.
강명희 경위는 승용차 한 대가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도주 차량의 번호판을 확인하려고 길을 건너는 순간 맞은 편에서 오던 버스가 강 경위를 치었습니다.
<녹취> 호욱진(연수경찰서 교통과장) : "도주하는 차량을 보고 도주 방향을 확인해서 상황전파를 하기 위해서 길을 건너다가 버스하고 충격한 사건입니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지 보름만인 오늘, 강 경위가 끝내 숨졌습니다.
유족들과 동료들은 믿을수 없는 현실에 슬픔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궂은 일을 도맡아해 표창만 20여 차례 수상했던 고 강명희 경위.
강 경위의 형도 현직 경찰관으로 재직해 경찰가족으로서의 사명감도 남달랐습니다.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둔 화목한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료애와 책임 의식이 남달랐던 경찰이었기에 황망하게 떠나간 빈 자리가 더 없이 크게 다가 옵니다.
<인터뷰> 박병남 경위(연수경찰서 동료) : "몸소 실천하는 직원이었기 때문에 가슴이 더 아프고 부하 직원한테도 늘 존경받는 모범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경찰 수뇌부들도 빈소를 방문해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용(경찰청장) :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범죄와 싸우다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고인은 경감으로 1계급 추서되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인천경찰청에서 경찰청장으로 엄수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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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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