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재활 훈련

입력 2012.11.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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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곤 등으로 인해 범죄를 저질러 형무소에 들어갔지만 재활교육이 충분하지 못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누범 장애인'들.

형무소 대신 복지 지원을 통해 이들의 재활을 돕는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야마시타 씨.

무전취식 때문에 2번 형무소에 들어갔습니다.

장애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고립되는 일이 많았는데요.

돈은 없지만 외로워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고 다녔습니다.

<인터뷰> 야마시타(누범 장애인) : "마시기 위해 가는 게 아니라 여자와 얘기하고 싶어 가는 겁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장애인 심사워원회'.

복지와 의료 전문가 등 5명이 장애 특성과 성장 환경 등을 조사해, 재활을 위해 복지 지원이 필요한지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검찰과 법원은 이를 보고 판단해, 형무소가 아니라 복지시설에서 재활을 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라야마(나가사키 지검 차석검사) :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범을 막을 수 있다면 치안 유지면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제도가 반복되는 범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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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범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재활 훈련
    • 입력 2012-11-22 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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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빈곤 등으로 인해 범죄를 저질러 형무소에 들어갔지만 재활교육이 충분하지 못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누범 장애인'들. 형무소 대신 복지 지원을 통해 이들의 재활을 돕는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야마시타 씨. 무전취식 때문에 2번 형무소에 들어갔습니다. 장애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고립되는 일이 많았는데요. 돈은 없지만 외로워 번화가에서 술을 마시고 다녔습니다. <인터뷰> 야마시타(누범 장애인) : "마시기 위해 가는 게 아니라 여자와 얘기하고 싶어 가는 겁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장애인 심사워원회'. 복지와 의료 전문가 등 5명이 장애 특성과 성장 환경 등을 조사해, 재활을 위해 복지 지원이 필요한지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검찰과 법원은 이를 보고 판단해, 형무소가 아니라 복지시설에서 재활을 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하라야마(나가사키 지검 차석검사) :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범을 막을 수 있다면 치안 유지면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제도가 반복되는 범죄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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