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여우, 밀렵용 덫에 부상…종 복원 고비

입력 2012.11.22 (14:33) 수정 2012.1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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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소백산에 방사한 토종여우 한 쌍 가운데 암컷이 엿새 만에 죽은 채 발견된 데 이어 수컷도 올무에 걸린 채 구조돼 종 복원 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은 어제 오후 2시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밀렵용 덫에 걸린 여우 수컷을 구조해 인근 동물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측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위치추적장치 신호음이 끊긴 뒤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덫에 걸려 다친 여우를 발견했습니다.

현재 여우는 피부찰과상과 부종이 있는 상태에서 근육과 인대 손상이 의심되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공원측은 2,3일동안 응급치료를 마친 뒤 종복원기술원으로 옮겨 회복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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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여우, 밀렵용 덫에 부상…종 복원 고비
    • 입력 2012-11-22 14:33:21
    • 수정2012-11-23 08:40:07
    사회
지난달 31일 소백산에 방사한 토종여우 한 쌍 가운데 암컷이 엿새 만에 죽은 채 발견된 데 이어 수컷도 올무에 걸린 채 구조돼 종 복원 작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은 어제 오후 2시쯤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서 밀렵용 덫에 걸린 여우 수컷을 구조해 인근 동물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공원측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위치추적장치 신호음이 끊긴 뒤 밤샘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덫에 걸려 다친 여우를 발견했습니다. 현재 여우는 피부찰과상과 부종이 있는 상태에서 근육과 인대 손상이 의심되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립공원측은 2,3일동안 응급치료를 마친 뒤 종복원기술원으로 옮겨 회복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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