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기 혐의’ 두산家 4세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2.11.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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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억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잠적한 두산가 4세 박중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경찰과 공조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홍모 씨에게서 빌린 5천만 원을 포함해 지인들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빌려 갚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홍 씨는 박 씨가 자신 소유의 한남동 빌라 유치권이 해결되면 2주 뒤 이자 200만 원을 더해 갚겠다고 말한 것을 믿고 계좌로 돈을 이체했지만 두 달이 넘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박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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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사기 혐의’ 두산家 4세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12-11-22 16:30:36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억대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잠적한 두산가 4세 박중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경찰과 공조해 검거에 나섰습니다. 박 씨는 지난 3월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홍모 씨에게서 빌린 5천만 원을 포함해 지인들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빌려 갚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홍 씨는 박 씨가 자신 소유의 한남동 빌라 유치권이 해결되면 2주 뒤 이자 200만 원을 더해 갚겠다고 말한 것을 믿고 계좌로 돈을 이체했지만 두 달이 넘도록 약속을 지키지 않자 검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검찰은 지난 15일 영장을 한 차례 청구했지만 박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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