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사 비리 의혹이 잇따르면서 검찰이 강도높은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폐지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대검찰청...
고검장 등 전국의 검찰 간부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검찰의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 분위기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태 서울고검장은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지 우리의 고유 권한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환균 법무연수원장도 국민이 검찰에 대해 신뢰를 거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분노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한상대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백지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개최한 검사장급 회의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상설특검 설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문제도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와 상설특검에 대해선 참석자들의 의견이 엇갈렸고, 공수처는 모두가 반대했다고 한 총장은 전했습니다.
검찰이 줄곧 반대해온 대검 중수부 폐지까지 개혁안 중 하나로 논의된 것은 검찰의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두차례 정도 검사장급 회의를 더 열어 개혁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혁안 발표 시점은 늦어도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검사 비리 의혹이 잇따르면서 검찰이 강도높은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폐지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대검찰청...
고검장 등 전국의 검찰 간부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검찰의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 분위기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태 서울고검장은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지 우리의 고유 권한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환균 법무연수원장도 국민이 검찰에 대해 신뢰를 거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분노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한상대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백지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개최한 검사장급 회의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상설특검 설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문제도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와 상설특검에 대해선 참석자들의 의견이 엇갈렸고, 공수처는 모두가 반대했다고 한 총장은 전했습니다.
검찰이 줄곧 반대해온 대검 중수부 폐지까지 개혁안 중 하나로 논의된 것은 검찰의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두차례 정도 검사장급 회의를 더 열어 개혁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혁안 발표 시점은 늦어도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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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대 검찰총장 “대검 중수부 폐지안 검토”
-
- 입력 2012-11-23 08:05:47
<앵커 멘트>
검사 비리 의혹이 잇따르면서 검찰이 강도높은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폐지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대검찰청...
고검장 등 전국의 검찰 간부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검찰의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 분위기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태 서울고검장은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지 우리의 고유 권한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환균 법무연수원장도 국민이 검찰에 대해 신뢰를 거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분노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한상대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백지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개최한 검사장급 회의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상설특검 설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문제도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와 상설특검에 대해선 참석자들의 의견이 엇갈렸고, 공수처는 모두가 반대했다고 한 총장은 전했습니다.
검찰이 줄곧 반대해온 대검 중수부 폐지까지 개혁안 중 하나로 논의된 것은 검찰의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두차례 정도 검사장급 회의를 더 열어 개혁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혁안 발표 시점은 늦어도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검사 비리 의혹이 잇따르면서 검찰이 강도높은 자체 개혁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폐지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대검찰청...
고검장 등 전국의 검찰 간부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검찰의 개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회의 분위기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태 서울고검장은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것이지 우리의 고유 권한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환균 법무연수원장도 국민이 검찰에 대해 신뢰를 거둔 정도에 머물지 않고 분노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한상대 검찰총장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며, 모든 방안을 백지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개최한 검사장급 회의에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와 상설특검 설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문제도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대검 중수부 폐지와 상설특검에 대해선 참석자들의 의견이 엇갈렸고, 공수처는 모두가 반대했다고 한 총장은 전했습니다.
검찰이 줄곧 반대해온 대검 중수부 폐지까지 개혁안 중 하나로 논의된 것은 검찰의 위기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검찰은 앞으로 두차례 정도 검사장급 회의를 더 열어 개혁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혁안 발표 시점은 늦어도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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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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