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약 없는 지방간, 규칙적 운동이 특효
입력 2012.11.23 (08:05)
수정 2012.11.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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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방간이 술 때문이라면 당연히 끊는 게 기본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이라면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킬로그램이 넘었던 40대 남성, 매일 자전거를 타며 땀을 흘립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지 1년.
지방간 때문에 3배나 높았던 간 기능 수치가 정상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초음파에서 보이던 지방간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만우(지방간 환자) : "하루에 2시간 정도씩 꾸준히 타자고 생각해서 탔고요.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탔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성인 7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20-3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간 때문에 올라간 간 기능 수치도 15-26% 떨어졌습니다.
자칫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배지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지방간은) 불필요한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간에 축적된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그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간에서 지방을 없앨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를 보려면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3개월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히 체중을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방간이 술 때문이라면 당연히 끊는 게 기본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이라면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킬로그램이 넘었던 40대 남성, 매일 자전거를 타며 땀을 흘립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지 1년.
지방간 때문에 3배나 높았던 간 기능 수치가 정상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초음파에서 보이던 지방간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만우(지방간 환자) : "하루에 2시간 정도씩 꾸준히 타자고 생각해서 탔고요.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탔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성인 7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20-3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간 때문에 올라간 간 기능 수치도 15-26% 떨어졌습니다.
자칫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배지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지방간은) 불필요한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간에 축적된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그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간에서 지방을 없앨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를 보려면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3개월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히 체중을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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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약 없는 지방간, 규칙적 운동이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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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3 08:05:51
- 수정2012-11-23 08:52:47
![](/data/news/2012/11/23/2572076_JyM.jpg)
<앵커 멘트>
지방간이 술 때문이라면 당연히 끊는 게 기본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이라면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킬로그램이 넘었던 40대 남성, 매일 자전거를 타며 땀을 흘립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지 1년.
지방간 때문에 3배나 높았던 간 기능 수치가 정상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초음파에서 보이던 지방간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만우(지방간 환자) : "하루에 2시간 정도씩 꾸준히 타자고 생각해서 탔고요.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탔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성인 7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20-3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간 때문에 올라간 간 기능 수치도 15-26% 떨어졌습니다.
자칫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배지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지방간은) 불필요한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간에 축적된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그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간에서 지방을 없앨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를 보려면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3개월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히 체중을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지방간이 술 때문이라면 당연히 끊는 게 기본이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이라면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킬로그램이 넘었던 40대 남성, 매일 자전거를 타며 땀을 흘립니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지 1년.
지방간 때문에 3배나 높았던 간 기능 수치가 정상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초음파에서 보이던 지방간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이만우(지방간 환자) : "하루에 2시간 정도씩 꾸준히 타자고 생각해서 탔고요. 일주일에 5번 정도는 탔습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에서 성인 7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20-30%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간 때문에 올라간 간 기능 수치도 15-26% 떨어졌습니다.
자칫 지방간을 방치하면 간염이나 간경화로 발전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커집니다.
하지만, 술을 마시지 않아도 생긴 지방간은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약도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배지철(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지방간은) 불필요한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간에 축적된 것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그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간에서 지방을 없앨 수 있습니다."
치료 효과를 보려면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씩 주 3회 이상, 3개월 연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간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히 체중을 줄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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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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