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세계서 가장 무뚝뚝한 국민은?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세계에서 희로애락을 가장 잘 표현하는 국민은 누구일까요?

이에 대한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151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 표현 정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감정 표현을 가장 잘하는 국민은 필리핀인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무뚝뚝한 국민은 싱가포르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인은 감정 표현을 잘하지 않는 국민으로 151개국 중 21위를 자치했으며.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중국과 일본보다 더 무뚝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눈치를 많이 본다, 웃는 것도 남 눈치를 보면서 웃지"

"감정표현이 풍부하다고 좋은 건가요? 문화에 따라 다를 수도..."

"주위를 둘러봐라 웃음이 나오는지, 헛웃음만 나오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태아는 끊임없이 하품한다”

엄마 뱃속의 태아가 끊임없이 하품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영국 과학저널에 발표돼 화제입니다.

영국 더럼 대학 연구진은 태아의 성장과정을 첨단 초음파 영상기술로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는데요.

임신 6~9개월 시기 태아의 하품 횟수는 시간당 약 여섯 번에 이르렀으며.

임신 초기일수록 횟수가 많고 28주 이후에는 차츰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합니다.

이에 연구진은 "태아의 하품은 신체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 기능 형성과 발달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으며.

다른 사람의 하품에 영향을 받는 '전염성'은 물론 피곤하거나 졸린 것과도 무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순금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크리스마스 조명보다 더 반짝반짝 빛나는 순금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습니다.

일본 도쿄 긴자의 귀금속 판매업체가 공개한 이 초호화 크리스마스트리는 판매 가격만도 우리 돈 46억 원에 달하는데요.

높이 2.4m의 이 트리를 만들기 위해 총 40kg의 순금이 사용됐다고 합니다.

특히 이 귀금속 업체는 해마다 새로운 버전의 호화 순금트리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올해는 디즈니 탄생 110 주년을 기념해 미키 마우스, 팅커벨 등 디즈니 캐릭터들로 트리를 장식했다고 하죠?

업체 관계자는 "이 순금 트리가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우울한 사람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 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습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충남 서산에서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협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피자가게 사장 안 모씨에게 1심에서 징역 9년이 선고됐다는 뉴스.

가수 싸이가 태국 푸민폰 아둔야뎃 국왕의 85회 생일을 기념해 방콕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다는 소식.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 대표 가전업체 소니와 파나소닉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인 정크 등급 수준으로 강등했다는 뉴스.

LG의 봉중근 선수가 어깨 수술 부위의 재활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아 WBC 출전이 무산됐다는 소식.

국토해양부와 국토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민간 임대주택에 사는 저소득층 가구의 임대료 부담이 소득의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