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 女 피의자와 성관계”…파문 확산
입력 2012.11.23 (09:05)
수정 2012.1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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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스쿨을 갓 졸업한 새내기 검사가 절도사건 혐의로 조사하던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뇌물 검사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검찰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요일이었던 지난 10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부.
30살 전 모 검사는 40대 여성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 천호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420만 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단 둘만 있는 조사실에서 전 검사는 이 여성과 유사 성행위를 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이 여성과 다시 만나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도 맺었습니다.
정작 피의자에 대한 신문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전 씨는 로스쿨 1기로 지난 4월 검사에 임용됐습니다.
전 검사는 대가성은 없었고, 해당 여성과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대검찰청은 전 검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에서 근무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로스쿨을 갓 졸업한 새내기 검사가 절도사건 혐의로 조사하던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뇌물 검사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검찰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요일이었던 지난 10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부.
30살 전 모 검사는 40대 여성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 천호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420만 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단 둘만 있는 조사실에서 전 검사는 이 여성과 유사 성행위를 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이 여성과 다시 만나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도 맺었습니다.
정작 피의자에 대한 신문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전 씨는 로스쿨 1기로 지난 4월 검사에 임용됐습니다.
전 검사는 대가성은 없었고, 해당 여성과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대검찰청은 전 검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에서 근무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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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 검사, 女 피의자와 성관계”…파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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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3 09:05:16
- 수정2012-11-23 1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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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을 갓 졸업한 새내기 검사가 절도사건 혐의로 조사하던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뇌물 검사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검찰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요일이었던 지난 10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부.
30살 전 모 검사는 40대 여성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 천호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420만 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단 둘만 있는 조사실에서 전 검사는 이 여성과 유사 성행위를 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이 여성과 다시 만나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도 맺었습니다.
정작 피의자에 대한 신문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전 씨는 로스쿨 1기로 지난 4월 검사에 임용됐습니다.
전 검사는 대가성은 없었고, 해당 여성과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대검찰청은 전 검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에서 근무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로스쿨을 갓 졸업한 새내기 검사가 절도사건 혐의로 조사하던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뇌물 검사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까지 더해지면서 검찰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토요일이었던 지난 10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부.
30살 전 모 검사는 40대 여성 피의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 천호동의 한 대형마트에서 420만 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단 둘만 있는 조사실에서 전 검사는 이 여성과 유사 성행위를 했습니다.
며칠 뒤에는 이 여성과 다시 만나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도 맺었습니다.
정작 피의자에 대한 신문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사건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전 씨는 로스쿨 1기로 지난 4월 검사에 임용됐습니다.
전 검사는 대가성은 없었고, 해당 여성과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대검찰청은 전 검사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졌는지, 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검찰청에서 근무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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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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