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 6700동에 이르지만 보수 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녹슨 베란다 난간.
건물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45년 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 10층 처마 밑에서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맞았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입니다.
<인터뷰> 고토 도모히로(도쿄도 도시정비국 과장) : "대규모 보수 공사로 정기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콘크리트가 약해집니다."
도쿄도 조사 결과,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의 25%가 한 번도 보수 공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주인이 아파트에 살지 않고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에 무관심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현행 법률상으로는 아파트가 노후화돼도 강제로 보수공사를 하도록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도쿄 도시마구에서는 아파트에 장기보수계획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만들어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 6700동에 이르지만 보수 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녹슨 베란다 난간.
건물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45년 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 10층 처마 밑에서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맞았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입니다.
<인터뷰> 고토 도모히로(도쿄도 도시정비국 과장) : "대규모 보수 공사로 정기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콘크리트가 약해집니다."
도쿄도 조사 결과,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의 25%가 한 번도 보수 공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주인이 아파트에 살지 않고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에 무관심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현행 법률상으로는 아파트가 노후화돼도 강제로 보수공사를 하도록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도쿄 도시마구에서는 아파트에 장기보수계획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만들어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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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공사 이뤄지지 않는 노후 아파트 많아
-
- 입력 2012-11-23 10:06:10
<앵커 멘트>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에 6700동에 이르지만 보수 공사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녹슨 베란다 난간.
건물 곳곳에 금이 가 있습니다.
45년 된 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8월 10층 처마 밑에서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맞았다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입니다.
<인터뷰> 고토 도모히로(도쿄도 도시정비국 과장) : "대규모 보수 공사로 정기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콘크리트가 약해집니다."
도쿄도 조사 결과, 지은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의 25%가 한 번도 보수 공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주인이 아파트에 살지 않고 임대하는 경우가 많아 관리에 무관심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현행 법률상으로는 아파트가 노후화돼도 강제로 보수공사를 하도록 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도쿄 도시마구에서는 아파트에 장기보수계획을 의무화하는 조례를 만들어 조만간 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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