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성추문 파문’ 서울 동부지검장 사의 표명
입력 2012.11.23 (13:03)
수정 2012.1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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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 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검사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동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지검장은 오늘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서울 동부지검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관해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석 지검장은 김광준 부장검사 사태로 조직의 위신이 바닥에 추락한 상태에서 다시 조직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수 있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오후 이번 사건을 처음 접한 순간 누군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 동부지검 검사 전모 씨는 지난 10일 절도 피의자인 40대 여성을 조사하면서 검사 집무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2~3일 뒤에는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 검사가 피의자 여성과 불기소를 대가로 성관계를 맺었는 지, 또 강제성은 없었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동부지검의 지휘 감독 소홀 문제도 감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해당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뒤 서울의 한 성폭력 피해상담센터에서 수 차례 상담을 받고 속옷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검사는 성 관계에 대가성은 없었으며, 해당 여성과 이 사안을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현직 검사가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 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검사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동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지검장은 오늘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서울 동부지검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관해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석 지검장은 김광준 부장검사 사태로 조직의 위신이 바닥에 추락한 상태에서 다시 조직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수 있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오후 이번 사건을 처음 접한 순간 누군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 동부지검 검사 전모 씨는 지난 10일 절도 피의자인 40대 여성을 조사하면서 검사 집무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2~3일 뒤에는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 검사가 피의자 여성과 불기소를 대가로 성관계를 맺었는 지, 또 강제성은 없었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동부지검의 지휘 감독 소홀 문제도 감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해당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뒤 서울의 한 성폭력 피해상담센터에서 수 차례 상담을 받고 속옷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검사는 성 관계에 대가성은 없었으며, 해당 여성과 이 사안을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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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성추문 파문’ 서울 동부지검장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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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3 13:03:16
- 수정2012-11-23 13:20:59
<앵커 멘트>
현직 검사가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가진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서울 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검사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동현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석 지검장은 오늘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에서 서울 동부지검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에 관해 관리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직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석 지검장은 김광준 부장검사 사태로 조직의 위신이 바닥에 추락한 상태에서 다시 조직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수 있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9일 오후 이번 사건을 처음 접한 순간 누군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 동부지검 검사 전모 씨는 지난 10일 절도 피의자인 40대 여성을 조사하면서 검사 집무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고, 2~3일 뒤에는 인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전 검사가 피의자 여성과 불기소를 대가로 성관계를 맺었는 지, 또 강제성은 없었는 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동부지검의 지휘 감독 소홀 문제도 감찰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해당 여성은 사건이 발생한 뒤 서울의 한 성폭력 피해상담센터에서 수 차례 상담을 받고 속옷을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검사는 성 관계에 대가성은 없었으며, 해당 여성과 이 사안을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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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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