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카드수수료 내렸다…최대 67% 인하

입력 2012.11.23 (13:03) 수정 2012.11.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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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사치업종으로 분류됐던 유흥업소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최대 67%까지 내렸습니다.



숙박업과 귀금속 학원 업종에 대한 수수료도 큰 폭으로 인하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의 카드 수수료율이 크게 인하됐습니다.



KB 국민카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업종별 중간 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유흥업소의 평균 수수료율은 기존의 4.5%에서 1.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흥업소의 70%가 연매출 2억 원을 넘지 못한 가운데 지난 9월 카드사들이 연매출 2억 원 미만인 가맹점 180만 곳의 우대 수수료율을 평균 1.8%에서 1.5%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금융당국과 카드사들은 유흥과 사치업을 수수료율 우대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번 수수료율 개편에서 이런 제약을 풀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치업종인 귀금속업의 수수료율도 3.5% 수준에서 1.5%로 하향조정됐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 대학 등 교육기관은 카드 수수료율이 3%에서 1.5%로 낮아졌고 학원도 3% 중반에서 1.5%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서점과 안경점, 자동차 정비업체와 이·미용실, 화장품 등도 카드 수수료율이 1.5%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종합병원과 대중교통, 골프장과 주유소는 수수료율이 1.5%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카드업계는 앞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다음달 22일부터는 자동차와 통신, 대형 할인점 등의 수수료율이 0.2에서 0.3% 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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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 카드수수료 내렸다…최대 67% 인하
    • 입력 2012-11-23 13:03:20
    • 수정2012-11-23 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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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사치업종으로 분류됐던 유흥업소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최대 67%까지 내렸습니다.

숙박업과 귀금속 학원 업종에 대한 수수료도 큰 폭으로 인하됐습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의 카드 수수료율이 크게 인하됐습니다.

KB 국민카드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업종별 중간 수수료율을 조사한 결과 유흥업소의 평균 수수료율은 기존의 4.5%에서 1.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흥업소의 70%가 연매출 2억 원을 넘지 못한 가운데 지난 9월 카드사들이 연매출 2억 원 미만인 가맹점 180만 곳의 우대 수수료율을 평균 1.8%에서 1.5%로 낮췄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금융당국과 카드사들은 유흥과 사치업을 수수료율 우대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번 수수료율 개편에서 이런 제약을 풀었습니다.

이에 따라 사치업종인 귀금속업의 수수료율도 3.5% 수준에서 1.5%로 하향조정됐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 대학 등 교육기관은 카드 수수료율이 3%에서 1.5%로 낮아졌고 학원도 3% 중반에서 1.5%로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서점과 안경점, 자동차 정비업체와 이·미용실, 화장품 등도 카드 수수료율이 1.5%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종합병원과 대중교통, 골프장과 주유소는 수수료율이 1.5%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카드업계는 앞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다음달 22일부터는 자동차와 통신, 대형 할인점 등의 수수료율이 0.2에서 0.3% 포인트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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