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오상은 ‘나이는 숫자일 뿐’

입력 2012.11.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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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실업탁구 선수가운데 최고령선수인 오상은이 젊은 후배들을 제치고 탁구 최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에선 귀화 선수인 석하정이 우승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오상은.

만 35세로 국내 실업 선수가운데 최고령이지만.

오상은은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오상은은 준결승에서 이정삼에 4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이정우에겐 범실로 첫 세트만 내줬을 뿐.

이후 네 세트를 내리 따내 4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체력도 하향세인데다, 오른쪽 어깨 인대가 거의 끊어진 상태여서,어느 때보다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오상은(KDB 대우증권) : "나이는 숫자일뿐..후배들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호락호락 은퇴하지도 않겠다."

여자 개인전 결승은 귀화 선수의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연습생 신분으로 중국에서 건너온 석하정은 귀화 후배 전지희를 4대1 역전승으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석하정(대한항공) : "상대방을 무섭게 할수 있는 기술을 좀더 해야될 것같아요.그런 것 보완하면 한 단계 올라올 수 있을것같아요."

비록 역전패하긴 했지만, 만 20살의 전지희는 새로운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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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오상은 ‘나이는 숫자일 뿐’
    • 입력 2012-11-24 1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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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실업탁구 선수가운데 최고령선수인 오상은이 젊은 후배들을 제치고 탁구 최강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부에선 귀화 선수인 석하정이 우승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오상은. 만 35세로 국내 실업 선수가운데 최고령이지만. 오상은은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오상은은 준결승에서 이정삼에 4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 만난 이정우에겐 범실로 첫 세트만 내줬을 뿐. 이후 네 세트를 내리 따내 4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체력도 하향세인데다, 오른쪽 어깨 인대가 거의 끊어진 상태여서,어느 때보다 값진 우승이었습니다. <인터뷰> 오상은(KDB 대우증권) : "나이는 숫자일뿐..후배들이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호락호락 은퇴하지도 않겠다." 여자 개인전 결승은 귀화 선수의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연습생 신분으로 중국에서 건너온 석하정은 귀화 후배 전지희를 4대1 역전승으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석하정(대한항공) : "상대방을 무섭게 할수 있는 기술을 좀더 해야될 것같아요.그런 것 보완하면 한 단계 올라올 수 있을것같아요." 비록 역전패하긴 했지만, 만 20살의 전지희는 새로운 에이스가 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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