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100여 명 체포

입력 2012.11.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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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도심에서 오늘 잉락 총리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대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1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 오전 방콕 시내 국회의사당 근처 '로열 플라자' 거리에서 반정부 단체인 '피탁 사얌' 시위대가 경찰의 콘크리트 저지벽을 넘다 경찰이 최루탄 10여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 5명과 시위대 6명이 다쳤고 시위 참가자 1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오늘 시위엔 약 8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경찰은 집계했습니다.

경찰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위대 주변에 2만 여명의 진압경찰을 배치했습니다.

또 시위가 벌어진 방콕시내 3개 지역에 국가보안법을 발효했습니다.

반 탁신 세력인 피탁 사얌은 현 잉락총리 정부가 탁신 전 총리의 꼭두각시라면서 현 정권이 부패하고 무능하고 왕실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잉락총리는 피탁 샤암의 움직임은 정부를 전복하려는 기도라고 비판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 시간 저녁 7시 반쯤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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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100여 명 체포
    • 입력 2012-11-24 20:12:10
    국제
태국 방콕 도심에서 오늘 잉락 총리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대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1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 오전 방콕 시내 국회의사당 근처 '로열 플라자' 거리에서 반정부 단체인 '피탁 사얌' 시위대가 경찰의 콘크리트 저지벽을 넘다 경찰이 최루탄 10여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 5명과 시위대 6명이 다쳤고 시위 참가자 10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오늘 시위엔 약 8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경찰은 집계했습니다. 경찰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위대 주변에 2만 여명의 진압경찰을 배치했습니다. 또 시위가 벌어진 방콕시내 3개 지역에 국가보안법을 발효했습니다. 반 탁신 세력인 피탁 사얌은 현 잉락총리 정부가 탁신 전 총리의 꼭두각시라면서 현 정권이 부패하고 무능하고 왕실을 모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잉락총리는 피탁 샤암의 움직임은 정부를 전복하려는 기도라고 비판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시위는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 시간 저녁 7시 반쯤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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