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트리플 악셀 없이 ‘시즌 2승’

입력 2012.11.2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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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4일 일본 미야기에서 끝난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185.27점을 받아 스즈키 아키코(일본·185.22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117.32점으로 스즈키(126.62점)에게 크게 뒤진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67.95점)에 오르며 벌려둔 점수 차를 잘 지켜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아사다는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통산 8번째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컨디션 난조에 모친상 등 불운이 겹쳐 부진에 빠져 있던 아사다는 2007년 이후 5년 만에 출전한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하면서 부활에 나섰다.



아사다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과거 장기로 삼은 트리플 악셀 점프를 아예 뛰지 않은 대신 안정적인 연기로 고득점에 성공했다.



마침 밴쿠버 올림픽까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수준 높은 경쟁을 벌인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를 앞둔 가운데 아사다도 부활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피겨 팬들의 이목이 은반 위로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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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다, 트리플 악셀 없이 ‘시즌 2승’
    • 입력 2012-11-24 22:49:35
    연합뉴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2)가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아사다는 24일 일본 미야기에서 끝난 2012-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185.27점을 받아 스즈키 아키코(일본·185.22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아사다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117.32점으로 스즈키(126.62점)에게 크게 뒤진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67.95점)에 오르며 벌려둔 점수 차를 잘 지켜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달 초 중국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우승한 아사다는 두 번째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통산 8번째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컨디션 난조에 모친상 등 불운이 겹쳐 부진에 빠져 있던 아사다는 2007년 이후 5년 만에 출전한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하면서 부활에 나섰다.

아사다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과거 장기로 삼은 트리플 악셀 점프를 아예 뛰지 않은 대신 안정적인 연기로 고득점에 성공했다.

마침 밴쿠버 올림픽까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수준 높은 경쟁을 벌인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복귀를 앞둔 가운데 아사다도 부활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피겨 팬들의 이목이 은반 위로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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