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검사’ 영장 청구…오늘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2.11.26 (06:27)
수정 2012.11.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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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모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 검사가 성관계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전모 검사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사무실과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검사의 직무와 관련해 향응을 받았다는 겁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전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전 검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 피의자에 대해선, 뇌물공여로 입건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사실상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여성측 변호인도 검찰이 전 검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한 경위와 여성을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텔을 나온 직후 전 검사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지우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정철승(변호사) : "검사의 휴대폰으로 통화한게 2건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을 삭제하도록 요구했죠. 남편에게 알려지면 안되니까 삭제해라..."
검찰은 전 검사가 구속되는 대로 증거인멸과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40대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모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 검사가 성관계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전모 검사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사무실과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검사의 직무와 관련해 향응을 받았다는 겁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전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전 검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 피의자에 대해선, 뇌물공여로 입건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사실상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여성측 변호인도 검찰이 전 검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한 경위와 여성을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텔을 나온 직후 전 검사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지우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정철승(변호사) : "검사의 휴대폰으로 통화한게 2건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을 삭제하도록 요구했죠. 남편에게 알려지면 안되니까 삭제해라..."
검찰은 전 검사가 구속되는 대로 증거인멸과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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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문 검사’ 영장 청구…오늘 구속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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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6 06: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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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0대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모 검사의 구속 여부가 오늘 오후 결정될 전망입니다.
전 검사가 성관계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전모 검사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사무실과 서울 왕십리의 한 모텔에서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는 등 검사의 직무와 관련해 향응을 받았다는 겁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전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전 검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성 피의자에 대해선, 뇌물공여로 입건할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사실상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여성측 변호인도 검찰이 전 검사에게 뇌물죄를 적용한 경위와 여성을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직접적으로 알려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텔을 나온 직후 전 검사가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지우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정철승(변호사) : "검사의 휴대폰으로 통화한게 2건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을 삭제하도록 요구했죠. 남편에게 알려지면 안되니까 삭제해라..."
검찰은 전 검사가 구속되는 대로 증거인멸과 대가성 여부 등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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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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