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창고 화재…120여 명 사망
입력 2012.11.26 (06:27)
수정 2012.12.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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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글라데시의 한 의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120 여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외부로 통하는 비상구 없어 인명 피해가 훨씬 커졌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7층짜리 옷 제조 공장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쯤 이 공장 1층 옷 창고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위층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밖으로 통하는 비상 탈출로가 없어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불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질식사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녹취>무크타(부상 근로자) : "다른 동료와 함께 유리창을 깨고 뛰어 내렸고 아래로 떨어졌어요"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에서는 전기 합선과 조잡한 배선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왔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4천여 개 의류 공장 상당수가 적절한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사비나(의류공장 근로자) : "공장 대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교수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우린 행복할 거예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방글라데시의 한 의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120 여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외부로 통하는 비상구 없어 인명 피해가 훨씬 커졌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7층짜리 옷 제조 공장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쯤 이 공장 1층 옷 창고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위층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밖으로 통하는 비상 탈출로가 없어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불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질식사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녹취>무크타(부상 근로자) : "다른 동료와 함께 유리창을 깨고 뛰어 내렸고 아래로 떨어졌어요"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에서는 전기 합선과 조잡한 배선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왔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4천여 개 의류 공장 상당수가 적절한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사비나(의류공장 근로자) : "공장 대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교수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우린 행복할 거예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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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의류창고 화재…12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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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6 06:27:15
- 수정2012-12-01 10:25:00
<앵커 멘트>
방글라데시의 한 의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120 여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외부로 통하는 비상구 없어 인명 피해가 훨씬 커졌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7층짜리 옷 제조 공장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쯤 이 공장 1층 옷 창고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위층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밖으로 통하는 비상 탈출로가 없어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불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질식사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녹취>무크타(부상 근로자) : "다른 동료와 함께 유리창을 깨고 뛰어 내렸고 아래로 떨어졌어요"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에서는 전기 합선과 조잡한 배선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왔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4천여 개 의류 공장 상당수가 적절한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사비나(의류공장 근로자) : "공장 대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교수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우린 행복할 거예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방글라데시의 한 의류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120 여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외부로 통하는 비상구 없어 인명 피해가 훨씬 커졌습니다.
한재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7층짜리 옷 제조 공장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지난 토요일 저녁 7시쯤 이 공장 1층 옷 창고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위층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밖으로 통하는 비상 탈출로가 없어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불을 피하려고 건물에서 뛰어내리거나 질식사한 경우도 상당수였습니다.
<녹취>무크타(부상 근로자) : "다른 동료와 함께 유리창을 깨고 뛰어 내렸고 아래로 떨어졌어요"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에서는 전기 합선과 조잡한 배선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해 왔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있는 4천여 개 의류 공장 상당수가 적절한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사비나(의류공장 근로자) : "공장 대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교수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우린 행복할 거예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대형 인명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관련 기관에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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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khan00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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