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3초마다 사라지는 소년들…

입력 2012.11.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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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직접적인 말 대신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 공연 무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독일 부퍼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우울하고 슬픈 멜로디의 합창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한 명씩 무대에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노래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상황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데요.



이 공연은 국제 아동 기금이 기획해 지난 20일 유엔이 지정한 국제 어린이의 날에 열렸다고 합니다.



기아와 영양실조 그리고 질병 등으로 3초 마다 어린이 한 명이 죽는 현실을 퍼포먼스로 보여준 건데요.



덩그러니 혼자 남아 독창을 하는 아이의 모습이 우리에게 강렬한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NBA 스타의 따뜻한 매너



NBA 경기 중 케빈 듀란트의 패스미스로 관중석의 한 어르신이 농구공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고 맙니다.



순식간에 날아온 공이라 피할 수도 없었는데요.



미안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곧장 관중석으로 다가가는 케빈 듀란트!



다친 데가 없는지 안부를 묻고 그녀의 머리에 가벼운 키스를 날립니다!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한 할머니 팬은 NBA 스타의 따뜻한 매너에 금세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데요.



실력과 매너는 비례하는 걸까요? 그가 어떻게 NBA 정상급 스타가 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네요.



사진 5천 장으로 만든 여행기



자동차 장거리 여행의 매력은 자유로운 여정과 남들은 경험하지 못한 추억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 매력을 담아낸 인상적인 영상 한편을 소개합니다.



한 아티스트 커플의 감각적인 여행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두 사람은 올해 가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로 횡단 여행을 하며 찍은 5000여 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했는데요.



특히나 뜨거운 간헐천과 버펄로들이 뛰어다니는 자연경관은 물론 드넓은 미국식 농가 풍경이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왠지 이 커플의 여행 동반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죠?



4천8백여 킬로미터의 장거리 코스와 2주 동안의 아기자기한 여정이 3분여의 짧은 영상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바람처럼 빠르게 스쳐가는 여행의 기억과 이색적인 추억들이 사뭇 부럽기도 합니다.



애완견 친구 vs 애완묘 친구



나의 애완견과 애완 고양이가 진짜 인간 친구가 된다면, 어떤 일상이 펼쳐질까요?



짧은 외출에서 돌아온 나를 보곤 버선발로 뛰어와 뜨겁게 환영하는 애완견 친구! # 이와 달리 애완 고양이 친구는 여간 냉랭한 게 아닙니다!



친구사이가 아니라, 마치 주인과 하인의 관계를 보는 것 하죠?



누가 우유를 엎질렀는지 따지자, 한 친구는 하늘이 무너질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반면, 이 친구는 정말 쿨한 대응을 보여줍니다.



미국 보스턴의 한 코미디언 그룹이 애완동물의 대표격인 개와 고양이를 제대로 의인화해, 아주 재밌는 상황극을 만들었는데요.



두 동물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에 흠뻑 빠질 만한 영상입니다.



댄스 본능 애완견



불 켜진 부엌에 혼자 남은 애완견이 사람처럼 두발로 서서 우리 귀에도 익숙한 팝송 콩가에 맞춰 춤을 춥니다!



참아왔던 댄스 본능을 한꺼번에 폭발시키는데요.



경쾌한 댄스 스텝과 리듬에 따라 실룩거리는 엉덩이와 꼬리까지! 열정적인 라틴 댄서가 따로 없습니다.



순간 몰래 지켜보는 주인의 시선을 느낀 건가요? 아무것도 안한 척 황급히 댄스 무대를 접는 애완견!



자신의 춤을 공개하는 게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정말 자랑할 만한데, 혼자 숨어서 하지 말고 멋진 무대에서 끼를 당당하게 보여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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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3초마다 사라지는 소년들…
    • 입력 2012-11-26 07:05: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직접적인 말 대신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진 공연 무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독일 부퍼탈 소년 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우울하고 슬픈 멜로디의 합창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한 명씩 무대에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노래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퇴장하는 상황이 조금 이상하게 보이는데요.

이 공연은 국제 아동 기금이 기획해 지난 20일 유엔이 지정한 국제 어린이의 날에 열렸다고 합니다.

기아와 영양실조 그리고 질병 등으로 3초 마다 어린이 한 명이 죽는 현실을 퍼포먼스로 보여준 건데요.

덩그러니 혼자 남아 독창을 하는 아이의 모습이 우리에게 강렬한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NBA 스타의 따뜻한 매너

NBA 경기 중 케빈 듀란트의 패스미스로 관중석의 한 어르신이 농구공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고 맙니다.

순식간에 날아온 공이라 피할 수도 없었는데요.

미안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곧장 관중석으로 다가가는 케빈 듀란트!

다친 데가 없는지 안부를 묻고 그녀의 머리에 가벼운 키스를 날립니다!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한 할머니 팬은 NBA 스타의 따뜻한 매너에 금세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데요.

실력과 매너는 비례하는 걸까요? 그가 어떻게 NBA 정상급 스타가 될 수 있었는지 알 것 같네요.

사진 5천 장으로 만든 여행기

자동차 장거리 여행의 매력은 자유로운 여정과 남들은 경험하지 못한 추억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 매력을 담아낸 인상적인 영상 한편을 소개합니다.

한 아티스트 커플의 감각적인 여행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시애틀에 사는 두 사람은 올해 가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로 횡단 여행을 하며 찍은 5000여 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했는데요.

특히나 뜨거운 간헐천과 버펄로들이 뛰어다니는 자연경관은 물론 드넓은 미국식 농가 풍경이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왠지 이 커플의 여행 동반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죠?

4천8백여 킬로미터의 장거리 코스와 2주 동안의 아기자기한 여정이 3분여의 짧은 영상으로 다시 태어났는데요.

바람처럼 빠르게 스쳐가는 여행의 기억과 이색적인 추억들이 사뭇 부럽기도 합니다.

애완견 친구 vs 애완묘 친구

나의 애완견과 애완 고양이가 진짜 인간 친구가 된다면, 어떤 일상이 펼쳐질까요?

짧은 외출에서 돌아온 나를 보곤 버선발로 뛰어와 뜨겁게 환영하는 애완견 친구! # 이와 달리 애완 고양이 친구는 여간 냉랭한 게 아닙니다!

친구사이가 아니라, 마치 주인과 하인의 관계를 보는 것 하죠?

누가 우유를 엎질렀는지 따지자, 한 친구는 하늘이 무너질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반면, 이 친구는 정말 쿨한 대응을 보여줍니다.

미국 보스턴의 한 코미디언 그룹이 애완동물의 대표격인 개와 고양이를 제대로 의인화해, 아주 재밌는 상황극을 만들었는데요.

두 동물의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에 흠뻑 빠질 만한 영상입니다.

댄스 본능 애완견

불 켜진 부엌에 혼자 남은 애완견이 사람처럼 두발로 서서 우리 귀에도 익숙한 팝송 콩가에 맞춰 춤을 춥니다!

참아왔던 댄스 본능을 한꺼번에 폭발시키는데요.

경쾌한 댄스 스텝과 리듬에 따라 실룩거리는 엉덩이와 꼬리까지! 열정적인 라틴 댄서가 따로 없습니다.

순간 몰래 지켜보는 주인의 시선을 느낀 건가요? 아무것도 안한 척 황급히 댄스 무대를 접는 애완견!

자신의 춤을 공개하는 게 부끄러웠던 모양입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정말 자랑할 만한데, 혼자 숨어서 하지 말고 멋진 무대에서 끼를 당당하게 보여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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