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셔츠 색깔이 연봉과 관계? 外

입력 2012.11.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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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분홍색 셔츠를 즐겨 입는 남성 직장인이 다른 남성보다 능력을 인정받고 연봉도 많다는 재밌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면화협회가 현지 남성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조사에 따르면, 분홍색 셔츠를 선호하는 직장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연간 약 170만 원 이상을 더 벌고 있었고, 동료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미국면화협회는 좋아하는 색상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을 분류할 수 있다며, 분홍색처럼 밝은 색상을 선호하는 직장인은 그만큼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녹색 계열의 셔츠를 선호하는 직장 남성은 지각하는 경우가 잦았고 흰색 셔츠를 즐겨 입는 남성은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울러 보라색 셔츠를 선호하는 직장 남성은 사내 연애를 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지만, 반대로 가장 낮은 이들은 푸른색을 선호하는 남성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남준 작품 모니터 노화…대책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비디오 설치작품 ’다다익선’이 모니터 노화로 보존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이 작품은 지난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하기도 했지만, 내년, 사용 가능 햇수에 도달하면, 앞으로 수년 내 고장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브라운관 모니터 대부분이 이미 국내에서 단종돼, 구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백남준 작품 설치와 수리를 담당한 기술전문가 이정성 씨는 ’다다익선’ 보존대책 학술행사에서 원형 보전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해 LCD로 대체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견해를 보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대안이 작가의 의도에 부합한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백남준 선생의 작품의 예술성은 브라운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비춰지는 내용과 배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 LCD 대안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중국판 알박기’



신축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사는 중국 노부부가 화제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링시 기차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이곳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했지만 오직 이 노부부만은 정부의 이주 보상안에 항의하며 이사하지 않고 계속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건물의 모습이 을씨년스럽죠?



소유자 허락 없이는 강제 철거를 하지 못하는 법령 때문에 결국, 건설 인부들은 5층짜리 건물 주변에 아스팔트를 깔아 차량이 이 집을 우회해서 가도록 했는데요.



노부부도, 운전자도 위험할 수 있는 이 상황이어서 잘 해결된다면 좋겠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일본 내각부의 ’외교에 관란 여론조사’ 결과 한국에 대해 ’친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은 전체 약 39.2%로 지난해 집계수치보다 급락했다는 뉴스



지난해 신경질환 중 하나인 틱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8명은 남성이며, 특히 10대 초등학교 남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다는 소식



국토해양부와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내 외국 대학의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뉴스.



미국프로축구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는 이영표 선수가 12월 초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라는 소식.



정부가 앞으로 공동묘지 신설을 금지하고,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가정집 화단이나 수목 아래에 묻는 자연장도 허용할 방침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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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1-26 0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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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분홍색 셔츠를 즐겨 입는 남성 직장인이 다른 남성보다 능력을 인정받고 연봉도 많다는 재밌는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면화협회가 현지 남성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조사에 따르면, 분홍색 셔츠를 선호하는 직장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연간 약 170만 원 이상을 더 벌고 있었고, 동료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미국면화협회는 좋아하는 색상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을 분류할 수 있다며, 분홍색처럼 밝은 색상을 선호하는 직장인은 그만큼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녹색 계열의 셔츠를 선호하는 직장 남성은 지각하는 경우가 잦았고 흰색 셔츠를 즐겨 입는 남성은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울러 보라색 셔츠를 선호하는 직장 남성은 사내 연애를 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지만, 반대로 가장 낮은 이들은 푸른색을 선호하는 남성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백남준 작품 모니터 노화…대책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제작한 비디오 설치작품 ’다다익선’이 모니터 노화로 보존에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이 작품은 지난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하기도 했지만, 내년, 사용 가능 햇수에 도달하면, 앞으로 수년 내 고장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브라운관 모니터 대부분이 이미 국내에서 단종돼, 구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백남준 작품 설치와 수리를 담당한 기술전문가 이정성 씨는 ’다다익선’ 보존대책 학술행사에서 원형 보전과 실현 가능성을 종합해 LCD로 대체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견해를 보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대안이 작가의 의도에 부합한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작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백남준 선생의 작품의 예술성은 브라운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 비춰지는 내용과 배열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 LCD 대안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중국판 알박기’

신축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사는 중국 노부부가 화제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링시 기차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이곳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했지만 오직 이 노부부만은 정부의 이주 보상안에 항의하며 이사하지 않고 계속 살고 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건물의 모습이 을씨년스럽죠?

소유자 허락 없이는 강제 철거를 하지 못하는 법령 때문에 결국, 건설 인부들은 5층짜리 건물 주변에 아스팔트를 깔아 차량이 이 집을 우회해서 가도록 했는데요.

노부부도, 운전자도 위험할 수 있는 이 상황이어서 잘 해결된다면 좋겠네요.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일본 내각부의 ’외교에 관란 여론조사’ 결과 한국에 대해 ’친하다고 느낀다’는 답변은 전체 약 39.2%로 지난해 집계수치보다 급락했다는 뉴스

지난해 신경질환 중 하나인 틱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8명은 남성이며, 특히 10대 초등학교 남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났다는 소식

국토해양부와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시 내 외국 대학의 설립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는 뉴스.

미국프로축구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는 이영표 선수가 12월 초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거취를 밝힐 예정이라는 소식.

정부가 앞으로 공동묘지 신설을 금지하고,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가정집 화단이나 수목 아래에 묻는 자연장도 허용할 방침이라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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