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부 축구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팀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낮은 처우가 고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축구 현장 지도자의 모임인 ’한국축구사회’가 토론프로그램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대학 지도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1%에 해당하는 97명이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지도자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낮은 급여와 잦은 합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 등 복지 수준이 좋지 않다는 점도 90명(20%)이 선택해 바로 뒤를 이었다.
지도자들은 "최근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만들자’며 학생 선수에게 훈련뿐 아니라 공부할 시간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팀의 성적도 관리하면서 학생 선수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며 팀 성적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울러 "합숙·훈련이 모두 학생 중심으로 일정이 마련되기 때문에 정작 지도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신경 쓸 수 없고, 휴가도 제대로 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신분에 따른 불안감(15%·66명), 학생선수 지도의 어려움(13%·59명), 학생들의 진학·진로 문제(6%·28명) 순으로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 축구의 문제로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이 이들 중 22%에 해당하는 101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다.
지도자들은 "성적과 대표팀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이기기 위한 축구만 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없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축구협회의 무능(15%·69명), 운동과 학업 병행 지침의 비현실성(14%·63명), 학교의 재정적 지원 부족(12%·52명) 등을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는 유소년 육성 제도 확립(24%·108명), 연맹 등을 통한 학원축구 제도 재정립(12%·56명), 지도자의 처우 개선(12%·53명)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30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축구지도자 300인 원탁 토론’의 사전조사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지도자들과의 일대일 휴대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행됐다.
국내 축구 현장 지도자의 모임인 ’한국축구사회’가 토론프로그램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대학 지도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1%에 해당하는 97명이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지도자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낮은 급여와 잦은 합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 등 복지 수준이 좋지 않다는 점도 90명(20%)이 선택해 바로 뒤를 이었다.
지도자들은 "최근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만들자’며 학생 선수에게 훈련뿐 아니라 공부할 시간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팀의 성적도 관리하면서 학생 선수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며 팀 성적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울러 "합숙·훈련이 모두 학생 중심으로 일정이 마련되기 때문에 정작 지도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신경 쓸 수 없고, 휴가도 제대로 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신분에 따른 불안감(15%·66명), 학생선수 지도의 어려움(13%·59명), 학생들의 진학·진로 문제(6%·28명) 순으로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 축구의 문제로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이 이들 중 22%에 해당하는 101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다.
지도자들은 "성적과 대표팀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이기기 위한 축구만 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없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축구협회의 무능(15%·69명), 운동과 학업 병행 지침의 비현실성(14%·63명), 학교의 재정적 지원 부족(12%·52명) 등을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는 유소년 육성 제도 확립(24%·108명), 연맹 등을 통한 학원축구 제도 재정립(12%·56명), 지도자의 처우 개선(12%·53명)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30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축구지도자 300인 원탁 토론’의 사전조사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지도자들과의 일대일 휴대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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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지도자, 성적 부담·낮은 처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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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6 09:13:31
초·중·고·대학부 축구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팀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낮은 처우가 고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내 축구 현장 지도자의 모임인 ’한국축구사회’가 토론프로그램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대학 지도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1%에 해당하는 97명이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지도자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낮은 급여와 잦은 합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 등 복지 수준이 좋지 않다는 점도 90명(20%)이 선택해 바로 뒤를 이었다.
지도자들은 "최근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만들자’며 학생 선수에게 훈련뿐 아니라 공부할 시간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팀의 성적도 관리하면서 학생 선수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며 팀 성적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울러 "합숙·훈련이 모두 학생 중심으로 일정이 마련되기 때문에 정작 지도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신경 쓸 수 없고, 휴가도 제대로 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신분에 따른 불안감(15%·66명), 학생선수 지도의 어려움(13%·59명), 학생들의 진학·진로 문제(6%·28명) 순으로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 축구의 문제로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이 이들 중 22%에 해당하는 101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다.
지도자들은 "성적과 대표팀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이기기 위한 축구만 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없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축구협회의 무능(15%·69명), 운동과 학업 병행 지침의 비현실성(14%·63명), 학교의 재정적 지원 부족(12%·52명) 등을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는 유소년 육성 제도 확립(24%·108명), 연맹 등을 통한 학원축구 제도 재정립(12%·56명), 지도자의 처우 개선(12%·53명)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30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축구지도자 300인 원탁 토론’의 사전조사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지도자들과의 일대일 휴대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행됐다.
국내 축구 현장 지도자의 모임인 ’한국축구사회’가 토론프로그램전문기관인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대학 지도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21%에 해당하는 97명이 경기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지도자로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낮은 급여와 잦은 합숙으로 인한 개인 시간 부족 등 복지 수준이 좋지 않다는 점도 90명(20%)이 선택해 바로 뒤를 이었다.
지도자들은 "최근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만들자’며 학생 선수에게 훈련뿐 아니라 공부할 시간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팀의 성적도 관리하면서 학생 선수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며 팀 성적을 관리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아울러 "합숙·훈련이 모두 학생 중심으로 일정이 마련되기 때문에 정작 지도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신경 쓸 수 없고, 휴가도 제대로 갈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신분에 따른 불안감(15%·66명), 학생선수 지도의 어려움(13%·59명), 학생들의 진학·진로 문제(6%·28명) 순으로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국 축구의 문제로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이 이들 중 22%에 해당하는 101명의 지지를 얻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았다.
지도자들은 "성적과 대표팀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이기기 위한 축구만 하게 된다"며 이로 인해 기본기를 제대로 배울 수 없게 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축구협회의 무능(15%·69명), 운동과 학업 병행 지침의 비현실성(14%·63명), 학교의 재정적 지원 부족(12%·52명) 등을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로는 유소년 육성 제도 확립(24%·108명), 연맹 등을 통한 학원축구 제도 재정립(12%·56명), 지도자의 처우 개선(12%·53명)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30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축구지도자 300인 원탁 토론’의 사전조사를 위해 12일부터 23일까지 지도자들과의 일대일 휴대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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