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컬링,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불발

입력 2012.11.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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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한국 컬링의 도전이 험난해졌다.



남녀 컬링 대표팀은 25일 뉴질랜드 네이즈비에서 막을 내린 2012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4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으나 그 문턱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경북체육회 팀 선수들로 구성된 남녀 대표팀 모두 준결승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곱씹었다.



여자 대표팀은 3-7로 일본에 졌고, 남자 대표팀도 2-2로 맞선 4피리어드에 대거 4점을 내줘 4-9로 패배했다.



여자 대표팀은 3-4위전에서 호주를 9-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달랬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발되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가도 역시 가시밭길이 됐다.



세계컬링연맹은 2013~2014년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종합해 상위 8개 나라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된 한국은 내년 12월에 별도로 열리는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를 거쳐야 한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 2팀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마지막까지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 앞에 놓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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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녀 컬링,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불발
    • 입력 2012-11-26 11:03:35
    연합뉴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한 한국 컬링의 도전이 험난해졌다.

남녀 컬링 대표팀은 25일 뉴질랜드 네이즈비에서 막을 내린 2012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4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낼 수 있었으나 그 문턱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경북체육회 팀 선수들로 구성된 남녀 대표팀 모두 준결승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곱씹었다.

여자 대표팀은 3-7로 일본에 졌고, 남자 대표팀도 2-2로 맞선 4피리어드에 대거 4점을 내줘 4-9로 패배했다.

여자 대표팀은 3-4위전에서 호주를 9-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어 아쉬움을 달랬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발되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가도 역시 가시밭길이 됐다.

세계컬링연맹은 2013~2014년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종합해 상위 8개 나라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올림픽에 나갈 수 없게 된 한국은 내년 12월에 별도로 열리는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를 거쳐야 한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 2팀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마지막까지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험난한 여정이 앞에 놓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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