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의 대표 얼굴들이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저마다 파란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 7개 팀과 상무 등 아마추어 선수들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서 프로 형님들에게 다소 도발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에서 뛴 선수들이 즐비해 반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꼽히는 상무의 강병현(27)은 우승하겠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복을 입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병현은 "상무는 열두 명 전원이 돌아가면서 뛸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대결 상대인 창원 LG의 해결사 김영환에 대해서는 "(김)영환이 형이 1년 먼저 전역할 때까지 같이 상무에 있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영환이 형의 득점력을 봉쇄해서 목표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 대학 농구계의 최강자 경희대의 김종규(21)도 지지 않겠다며 자신했다.
10월 막을 내린 대학 리그에서 경희대에 우승을 안기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그는 "웨이트로는 어떤 센터와 비교해도 밀리지만 가장 자신 있는 높이와 기동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수 배운다는 생각도 있지만 형들이라고 주눅이 들지 않고 경희대 특유의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허재 전주 KCC감독의 아들이자 대학리그 신인상에 빛나는 허웅(19·연세대)은 아버지 팀과 맞붙게 된다 해도 팀이 먼저라고 밝혔다.
대진표 때문에 결승전에 가서야 아버지의 팀인 KCC와 만나는 그는 "아버지 팀은 결승까지 올라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도발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 후 "결승전에서 만나더라도 우리가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날 프로팀 선수와 감독에게 '괴물 센터'라고 불릴 정도로 집중 견제를 받은 이승현(20·고려대)은 "신입 이종현(18)과 내가 더블 포스트를 구축해 고려대의 포스트진이 정말 강하다"며 고려대가 패배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균관대를 대표해서 나온 김만종(20)은 "이변의 중심에 성균관대가 있을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 만나는 전태풍(고양 오리온스)을 향해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대헌(20·동국대)도 "훈련하면서 느낀 고통의 대가를 선배님들께 제대로 화풀이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7개 팀과 상무 등 아마추어 선수들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서 프로 형님들에게 다소 도발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에서 뛴 선수들이 즐비해 반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꼽히는 상무의 강병현(27)은 우승하겠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복을 입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병현은 "상무는 열두 명 전원이 돌아가면서 뛸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대결 상대인 창원 LG의 해결사 김영환에 대해서는 "(김)영환이 형이 1년 먼저 전역할 때까지 같이 상무에 있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영환이 형의 득점력을 봉쇄해서 목표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 대학 농구계의 최강자 경희대의 김종규(21)도 지지 않겠다며 자신했다.
10월 막을 내린 대학 리그에서 경희대에 우승을 안기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그는 "웨이트로는 어떤 센터와 비교해도 밀리지만 가장 자신 있는 높이와 기동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수 배운다는 생각도 있지만 형들이라고 주눅이 들지 않고 경희대 특유의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허재 전주 KCC감독의 아들이자 대학리그 신인상에 빛나는 허웅(19·연세대)은 아버지 팀과 맞붙게 된다 해도 팀이 먼저라고 밝혔다.
대진표 때문에 결승전에 가서야 아버지의 팀인 KCC와 만나는 그는 "아버지 팀은 결승까지 올라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도발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 후 "결승전에서 만나더라도 우리가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날 프로팀 선수와 감독에게 '괴물 센터'라고 불릴 정도로 집중 견제를 받은 이승현(20·고려대)은 "신입 이종현(18)과 내가 더블 포스트를 구축해 고려대의 포스트진이 정말 강하다"며 고려대가 패배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균관대를 대표해서 나온 김만종(20)은 "이변의 중심에 성균관대가 있을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 만나는 전태풍(고양 오리온스)을 향해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대헌(20·동국대)도 "훈련하면서 느낀 고통의 대가를 선배님들께 제대로 화풀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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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도전장 “농구 최강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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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6 16:59:41
아마추어의 대표 얼굴들이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저마다 파란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대학 7개 팀과 상무 등 아마추어 선수들은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미디어데이에서 프로 형님들에게 다소 도발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프로에서 뛴 선수들이 즐비해 반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꼽히는 상무의 강병현(27)은 우승하겠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복을 입고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병현은 "상무는 열두 명 전원이 돌아가면서 뛸 능력이 있는 팀"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대결 상대인 창원 LG의 해결사 김영환에 대해서는 "(김)영환이 형이 1년 먼저 전역할 때까지 같이 상무에 있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영환이 형의 득점력을 봉쇄해서 목표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 대학 농구계의 최강자 경희대의 김종규(21)도 지지 않겠다며 자신했다.
10월 막을 내린 대학 리그에서 경희대에 우승을 안기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그는 "웨이트로는 어떤 센터와 비교해도 밀리지만 가장 자신 있는 높이와 기동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수 배운다는 생각도 있지만 형들이라고 주눅이 들지 않고 경희대 특유의 조직적이고 빠른 농구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허재 전주 KCC감독의 아들이자 대학리그 신인상에 빛나는 허웅(19·연세대)은 아버지 팀과 맞붙게 된다 해도 팀이 먼저라고 밝혔다.
대진표 때문에 결승전에 가서야 아버지의 팀인 KCC와 만나는 그는 "아버지 팀은 결승까지 올라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도발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든 후 "결승전에서 만나더라도 우리가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했다.
이날 프로팀 선수와 감독에게 '괴물 센터'라고 불릴 정도로 집중 견제를 받은 이승현(20·고려대)은 "신입 이종현(18)과 내가 더블 포스트를 구축해 고려대의 포스트진이 정말 강하다"며 고려대가 패배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성균관대를 대표해서 나온 김만종(20)은 "이변의 중심에 성균관대가 있을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 만나는 전태풍(고양 오리온스)을 향해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대헌(20·동국대)도 "훈련하면서 느낀 고통의 대가를 선배님들께 제대로 화풀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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