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북한, 금강산 신변 보호 이미 제시”

입력 2012.11.26 (17:39) 수정 2012.11.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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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이미 지난 2010년 남북 당국간 관광재개 실무협의에서 북측의 신변안전 보장 합의서 초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홍익표 의원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지구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 합의서 초안 문건을 공개하며, 여기엔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의원은 지난 2009년 남북간 대화국면이 실무회담까지 연결돼 2010년 2월 합의서 초안이 제시됐다며, 이 합의서는 정부와 청와대 강경파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홍 의원이 공개한 문서는 북측 초안일 가능성이 크다며 당시 남북 당국 간에는 실무협의가 결렬돼 합의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또 2009년 당시 방북했던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했다며 공개한 문서에는 북한과 현대그룹이 주체로 돼 있다며 당국 간 합의문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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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북한, 금강산 신변 보호 이미 제시”
    • 입력 2012-11-26 17:39:46
    • 수정2012-11-26 17:58:35
    정치
민주통합당은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이미 지난 2010년 남북 당국간 관광재개 실무협의에서 북측의 신변안전 보장 합의서 초안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홍익표 의원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지구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접촉 합의서 초안 문건을 공개하며, 여기엔 관광객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의원은 지난 2009년 남북간 대화국면이 실무회담까지 연결돼 2010년 2월 합의서 초안이 제시됐다며, 이 합의서는 정부와 청와대 강경파들의 반발로 무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홍 의원이 공개한 문서는 북측 초안일 가능성이 크다며 당시 남북 당국 간에는 실무협의가 결렬돼 합의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또 2009년 당시 방북했던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합의했다며 공개한 문서에는 북한과 현대그룹이 주체로 돼 있다며 당국 간 합의문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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