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매업 하시는 분들 자주 재고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낮에 대형 의류매장에서 의류를 상자째 훔쳐온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의류 매장 지하주차장의 임시하역장, 승합차가 멈춰서고 비상등이 켜집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태연하게 뒷좌석과 화물칸에 상자를 옮겨 싣습니다.
작업을 하는 듯하지만,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42살 이모씨가 지난 한 달간 네 차례에 걸쳐 훔친 의류와 신발은 5천5백만 원어치, 창고가 부족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지하 주차장에 임시로 쌓아놓은 의류 재고 상자를 벌건 대낮에 그대로 들고 나온 겁니다.
특히 재고 조사를 자주 하지 않은 매장이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피해 매장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가 비좁아서 빆에다 세워 놨는데, 주차장에 세워 놨거든요. 본사에서 (재고)실사 나와서 해보니까 (피해액이) 4천만 원대까지 나왔어요."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8년에도 이곳에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약혼녀 선물과 자금 마련을 위해 다시 범행에 나섰다, 결국, 꼬리가 밟혔습니다.
<인터뷰> 오승환(고양경찰서 강력팀장) : "일부는 여자친구에게 갖다주고, 일부는 자신이 입거나 사용했고, 나머지는 차량과 집에 보관하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훔친 의류 백30여 벌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소매업 하시는 분들 자주 재고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낮에 대형 의류매장에서 의류를 상자째 훔쳐온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의류 매장 지하주차장의 임시하역장, 승합차가 멈춰서고 비상등이 켜집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태연하게 뒷좌석과 화물칸에 상자를 옮겨 싣습니다.
작업을 하는 듯하지만,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42살 이모씨가 지난 한 달간 네 차례에 걸쳐 훔친 의류와 신발은 5천5백만 원어치, 창고가 부족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지하 주차장에 임시로 쌓아놓은 의류 재고 상자를 벌건 대낮에 그대로 들고 나온 겁니다.
특히 재고 조사를 자주 하지 않은 매장이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피해 매장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가 비좁아서 빆에다 세워 놨는데, 주차장에 세워 놨거든요. 본사에서 (재고)실사 나와서 해보니까 (피해액이) 4천만 원대까지 나왔어요."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8년에도 이곳에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약혼녀 선물과 자금 마련을 위해 다시 범행에 나섰다, 결국, 꼬리가 밟혔습니다.
<인터뷰> 오승환(고양경찰서 강력팀장) : "일부는 여자친구에게 갖다주고, 일부는 자신이 입거나 사용했고, 나머지는 차량과 집에 보관하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훔친 의류 백30여 벌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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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 대형 의류매장 창고 밖 옷상자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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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26 22:01:13
<앵커 멘트>
소매업 하시는 분들 자주 재고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낮에 대형 의류매장에서 의류를 상자째 훔쳐온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의류 매장 지하주차장의 임시하역장, 승합차가 멈춰서고 비상등이 켜집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태연하게 뒷좌석과 화물칸에 상자를 옮겨 싣습니다.
작업을 하는 듯하지만,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겁니다.
42살 이모씨가 지난 한 달간 네 차례에 걸쳐 훔친 의류와 신발은 5천5백만 원어치, 창고가 부족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지하 주차장에 임시로 쌓아놓은 의류 재고 상자를 벌건 대낮에 그대로 들고 나온 겁니다.
특히 재고 조사를 자주 하지 않은 매장이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 피해 매장 관계자(음성변조) : "창고가 비좁아서 빆에다 세워 놨는데, 주차장에 세워 놨거든요. 본사에서 (재고)실사 나와서 해보니까 (피해액이) 4천만 원대까지 나왔어요."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지난 2008년에도 이곳에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약혼녀 선물과 자금 마련을 위해 다시 범행에 나섰다, 결국, 꼬리가 밟혔습니다.
<인터뷰> 오승환(고양경찰서 강력팀장) : "일부는 여자친구에게 갖다주고, 일부는 자신이 입거나 사용했고, 나머지는 차량과 집에 보관하다."
경찰은 상습 절도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훔친 의류 백30여 벌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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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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