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아마 최강전 내일 개막

입력 2012.11.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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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0년대 중반 한국 농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농구대잔치 기억하시나요?

프로와 아마 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프로아마 최강전이 내일 개막해 영광의 재현을 꿈꿉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오빠부대'로 대표되는 90년대 농구대잔치.

실업과 대학의 명승부에 코트는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습니다.

그 시절의 영광 재현을 위해 프로와 대학, 상무 등 18개 팀이 모였습니다.

프로 형님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고 겁부터 줍니다.

기술과 노련미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녹취> 전태풍 : "대학교보다 우리는 형이에요. 동생한테 절대 못 져요."

아우들도 외국인 선수 없는 코트에서 돌풍을 벼르고 있습니다.

경희대 김종규와 고려대 입학 예정인 이종현 등 대형 센터들이 눈길을 끕니다.

<녹취> 김종규 : "웨이트적인 부분은 비교가 안 되니, 높이와 기동력으로 승부하겠다."

허재 KCC 감독과 아들인 연세대 허웅의 부자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녹취> 허재 : "시합에서 만나면 실력 키워주기 위해 점수를 덜 주겠다."

<녹취> 허웅 : "아버지 팀은 올라오는 게 힘들 것 같다. 결승전서 만나면 이기는 건 당연하다."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아마 최강전은 내일 개막해 9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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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아마 최강전 내일 개막
    • 입력 2012-11-27 07:12: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90년대 중반 한국 농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농구대잔치 기억하시나요? 프로와 아마 팀들이 모두 출전하는 프로아마 최강전이 내일 개막해 영광의 재현을 꿈꿉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오빠부대'로 대표되는 90년대 농구대잔치. 실업과 대학의 명승부에 코트는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습니다. 그 시절의 영광 재현을 위해 프로와 대학, 상무 등 18개 팀이 모였습니다. 프로 형님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고 겁부터 줍니다. 기술과 노련미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녹취> 전태풍 : "대학교보다 우리는 형이에요. 동생한테 절대 못 져요." 아우들도 외국인 선수 없는 코트에서 돌풍을 벼르고 있습니다. 경희대 김종규와 고려대 입학 예정인 이종현 등 대형 센터들이 눈길을 끕니다. <녹취> 김종규 : "웨이트적인 부분은 비교가 안 되니, 높이와 기동력으로 승부하겠다." 허재 KCC 감독과 아들인 연세대 허웅의 부자 대결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녹취> 허재 : "시합에서 만나면 실력 키워주기 위해 점수를 덜 주겠다." <녹취> 허웅 : "아버지 팀은 올라오는 게 힘들 것 같다. 결승전서 만나면 이기는 건 당연하다."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아마 최강전은 내일 개막해 9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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