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수동 모텔 불…투숙객 30여 명 대피

입력 2012.11.27 (07:54) 수정 2012.11.27 (1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 속에 서울과 강릉 등에서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어선에서 작업중이던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층 짜리 모텔 건물 벽면을 타고 시뻘건 불길이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쯤 서울시 관수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0살 김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내부에 있던 30여 명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종로소방서 관계자 : "1층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나가지고 위층으로 올라간 거거든요. 건물 외벽쪽을 타고 올라간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목재 건물의 창틀 사이로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의 한 펜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16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쯤 울산시 주전항 앞바다에서는 한 저인망어선에서 작업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 32살 K 씨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당시 3~4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대형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관수동 모텔 불…투숙객 30여 명 대피
    • 입력 2012-11-27 07:54:03
    • 수정2012-11-27 19:03:24
    뉴스광장
<앵커 멘트> 매서운 추위 속에 서울과 강릉 등에서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어선에서 작업중이던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층 짜리 모텔 건물 벽면을 타고 시뻘건 불길이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 0시 반 쯤 서울시 관수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30살 김 모 씨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내부에 있던 30여 명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녹취> 종로소방서 관계자 : "1층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나가지고 위층으로 올라간 거거든요. 건물 외벽쪽을 타고 올라간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목재 건물의 창틀 사이로 불길이 거세게 타오릅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강원도 강릉시 입암동의 한 펜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 16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 쯤 울산시 주전항 앞바다에서는 한 저인망어선에서 작업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 32살 K 씨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당시 3~4미터에 이르는 높은 파도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대형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