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중학생이 시내버스 훔쳐 18㎞ ‘공포 질주’

입력 2012.11.27 (13:04) 수정 2012.11.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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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시내버스를 훔쳐 달아난 겁 없는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접촉사고가 나자 다른 버스를 연속적으로 훔쳐 버스 3대를 무단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시내버스를 훔쳐 운전한 혐의로 중학생 15살 강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강 군은 지난 15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수색동의 한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시내버스에 몰래 들어가 차량을 훔친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2동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18킬로미터를 무단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강 군은 주차장에서 시내버스 두 대를 차례로 훔쳐 타고 나오려다 접촉 사고를 낸 뒤, 또 다른 시내버스를 타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군은 경찰조사에서 시내버스안 요금함에서 현금을 훔치려다 차량에 열쇠가 꽂힌 것을 보고 차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거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골목길에 방치된 버스를 발견한 뒤 탐문수사 끝에 강 군을 붙잡았습니다.

KBS 뉴스 배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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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살 중학생이 시내버스 훔쳐 18㎞ ‘공포 질주’
    • 입력 2012-11-27 13:04:52
    • 수정2012-11-27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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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야에 시내버스를 훔쳐 달아난 겁 없는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접촉사고가 나자 다른 버스를 연속적으로 훔쳐 버스 3대를 무단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시내버스를 훔쳐 운전한 혐의로 중학생 15살 강 모 군을 구속했습니다. 강 군은 지난 15일 새벽 2시 반쯤 서울 수색동의 한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시내버스에 몰래 들어가 차량을 훔친 뒤 경기도 고양시 일산2동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18킬로미터를 무단으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강 군은 주차장에서 시내버스 두 대를 차례로 훔쳐 타고 나오려다 접촉 사고를 낸 뒤, 또 다른 시내버스를 타고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군은 경찰조사에서 시내버스안 요금함에서 현금을 훔치려다 차량에 열쇠가 꽂힌 것을 보고 차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거리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골목길에 방치된 버스를 발견한 뒤 탐문수사 끝에 강 군을 붙잡았습니다. KBS 뉴스 배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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