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파주의보…내일 누그러졌다 다시 추워져

입력 2012.11.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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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가 모레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임효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비탈을 흐르던 계곡물이 동장군 기세에 눌려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던 계곡물도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기습 한파에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이불이나 두꺼운 천을 덮었습니다.

이마저 여의치 않자 온풍기를 돌려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를 끌어올립니다.

<인터뷰> 농민 : "커텐을 치고 온풍기를 돌려 난방해요."

찬바람이 부는 비좁은 골목, 연탄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의 손길에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가슴 속까지 한기를 느끼던 홀로사는 노인, 봉사자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인터뷰> 여정순 : "좋죠, 감사하고, 연탄 가져다 주시고 하니까 살쟎아요."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철원의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원영서지방과 서울중북부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내일 다소 누그러졌다가 모레부터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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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한파주의보…내일 누그러졌다 다시 추워져
    • 입력 2012-11-27 21:59:3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다가 모레부터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임효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비탈을 흐르던 계곡물이 동장군 기세에 눌려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던 계곡물도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기습 한파에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닐하우스의 농작물이 냉해를 입지 않도록 이불이나 두꺼운 천을 덮었습니다. 이마저 여의치 않자 온풍기를 돌려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를 끌어올립니다. <인터뷰> 농민 : "커텐을 치고 온풍기를 돌려 난방해요." 찬바람이 부는 비좁은 골목, 연탄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봉사의 손길에 모처럼 활기를 띱니다. 가슴 속까지 한기를 느끼던 홀로사는 노인, 봉사자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인터뷰> 여정순 : "좋죠, 감사하고, 연탄 가져다 주시고 하니까 살쟎아요."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철원의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원영서지방과 서울중북부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내일 다소 누그러졌다가 모레부터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임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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