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충청·경기 순회 윤세…펀드 250억 원 모금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충청과 경기지역에서 이틀째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에서 이틀째 유세를 시작한 박근혜 후보는 충남 서부에서 경기 남부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서 릴레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무책임한 변화는 오히려 국민을 더 혼란스럽고 고통에 빠뜨릴 수 있다며 자신은 책임 있는 변화로 쇄신과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다시 정권을 잡으면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서 나라를 두 쪽으로 가르고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무엇보다 민생부터 살리겠다며, 국민대통합으로 모두의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홍성에서는 특별법을 제정해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 신도시를 충남의 새 성장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천안에선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약속 펀드' 가 출시된 지 51시간 만에 목표액인 250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수환 씨 등 프로권투 전 세계챔피언 5명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각계의 지지 선언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