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골리앗, 씨름 재격돌…승자는?

입력 2012.11.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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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윗과 골리앗에 비견될만한 두 선수가 씨름으로 한판 대결을 펼쳤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다시 모래판에서 만난 미국의 커티스 존슨과 한국의 안태민.



2m33과 1m78, 170kg과 90kg, 말그대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입니다.



지난해 2대 0으로 완패했던 커티스가 단단히 별렀습니다.



큰 키를 이용해 밀어치기로 안태민을 모래판에 뉘이며 첫판을 가져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안태민은 커티스의 중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앞무릎치기로 둘째판을 따냈습니다.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셋째판.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펼쳐지던 승부는 안태민이 앞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지난해에 이어 또 이겼습니다.



<인터뷰> 안태민 : "작년보다 키가 더 큰 거같다. 힘도 좋아지고 스피드도 빨라졌다."



<인터뷰> 커티스 : "준비한 대로 경기를 했다. 안태민이 경기한 비디오도 보면서 준비를 했다."



두 선수의 한판 승부 외에도 스페인과 몽골, 한국 3개국의 민속씨름 대결도 펼쳐졌습니다.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와 몽골의 부흐, 한국의 씨름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세계씨름 한마당 잔치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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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윗과 골리앗, 씨름 재격돌…승자는?
    • 입력 2012-11-28 22:08:00
    뉴스 9
<앵커 멘트>

다윗과 골리앗에 비견될만한 두 선수가 씨름으로 한판 대결을 펼쳤습니다.

누가 이겼을까요?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에 이어 다시 모래판에서 만난 미국의 커티스 존슨과 한국의 안태민.

2m33과 1m78, 170kg과 90kg, 말그대로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입니다.

지난해 2대 0으로 완패했던 커티스가 단단히 별렀습니다.

큰 키를 이용해 밀어치기로 안태민을 모래판에 뉘이며 첫판을 가져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안태민은 커티스의 중심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앞무릎치기로 둘째판을 따냈습니다.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셋째판.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펼쳐지던 승부는 안태민이 앞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지난해에 이어 또 이겼습니다.

<인터뷰> 안태민 : "작년보다 키가 더 큰 거같다. 힘도 좋아지고 스피드도 빨라졌다."

<인터뷰> 커티스 : "준비한 대로 경기를 했다. 안태민이 경기한 비디오도 보면서 준비를 했다."

두 선수의 한판 승부 외에도 스페인과 몽골, 한국 3개국의 민속씨름 대결도 펼쳐졌습니다.

스페인의 루차카나리아와 몽골의 부흐, 한국의 씨름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세계씨름 한마당 잔치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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