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유엔 ‘옵서버 국가’ 지위 확보

입력 2012.11.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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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유엔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 지위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현지시간 29일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옵서버 단체'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을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로 통과시켰습니다.

옵서버 국가가 되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간접 승인받게 돼 유엔기구 회동에 참여할 수 있고 국제형사재판소 등 유엔 기구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표결에 앞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지위 승격이 협상을 통해 독립국이 될 수 있는 팔레스타인의 희망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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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유엔 ‘옵서버 국가’ 지위 확보
    • 입력 2012-11-30 07:49:40
    국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유엔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 지위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유엔 총회는 현지시간 29일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옵서버 단체'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을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로 통과시켰습니다. 옵서버 국가가 되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간접 승인받게 돼 유엔기구 회동에 참여할 수 있고 국제형사재판소 등 유엔 기구에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표결에 앞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평화를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지위 승격이 협상을 통해 독립국이 될 수 있는 팔레스타인의 희망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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