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또 연기…내일부터 정밀 점검

입력 2012.11.3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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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가 또 연기됐습니다.

나로호 상단부의 추력 제어 시스템에서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나로호는 오늘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진 뒤 내일부터 정밀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로호 발사를 16분 52초 남겨둔 시각.

발사 순간을 향한 카운트 다운이 돌연 중단됐습니다.

나로호 상단의 추력 제어기 점검 과정에서 신호 이상이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율래(교과부 제2차관) : "상단부 신호 이상으로 인해 발사 잠시 중단됐습니다. 발사 중단은 아닙니다. 준비가 중단된 것뿐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상단부 2단 로켓의 방향 제어를 위해 공급한 전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우주를 향한 발사 시도가 또한번 좌절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승조(원장) : "카운트다운을 중지하고 전원을 내려서 다시 상태를 봤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서 실제 발사를 중지하게 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로호를 발사대에서 내려 정밀 점검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발사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어제 나로호 1단의 연료와 산화제를 모두 빼내고, 1,2단 분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나로호는 오늘중으로 다시 발사대에서 내려와 조립동으로 옮겨진 뒤 내일부터 정밀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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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또 연기…내일부터 정밀 점검
    • 입력 2012-11-30 08: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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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로호 발사가 또 연기됐습니다. 나로호 상단부의 추력 제어 시스템에서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인데요. 나로호는 오늘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진 뒤 내일부터 정밀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로호 발사를 16분 52초 남겨둔 시각. 발사 순간을 향한 카운트 다운이 돌연 중단됐습니다. 나로호 상단의 추력 제어기 점검 과정에서 신호 이상이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율래(교과부 제2차관) : "상단부 신호 이상으로 인해 발사 잠시 중단됐습니다. 발사 중단은 아닙니다. 준비가 중단된 것뿐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상단부 2단 로켓의 방향 제어를 위해 공급한 전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우주를 향한 발사 시도가 또한번 좌절된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승조(원장) : "카운트다운을 중지하고 전원을 내려서 다시 상태를 봤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켜서 실제 발사를 중지하게 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로호를 발사대에서 내려 정밀 점검을 다시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발사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된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어제 나로호 1단의 연료와 산화제를 모두 빼내고, 1,2단 분리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나로호는 오늘중으로 다시 발사대에서 내려와 조립동으로 옮겨진 뒤 내일부터 정밀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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