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밀렵, 요리 판매 기승

입력 2012.11.30 (10:08) 수정 2012.12.01 (09: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시성에서 국가 중점 보호 동물인 히말라야 원숭이를 식용으로 판매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시성 즈시시 중심가에 자리 잡은 바닷가재 전문점입니다.



간판은 바닷가재 전문점이지만 실제 이곳은 야생동물 요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곰과 표범 심지어 원숭이 요리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주인 : "원숭이인데요. 그저께 잡은 겁니다. 무게는 얼마나 됩니까? 7~8킬로그램 됩니다."



십 년 이상 이곳에서 야생동물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는 식당 주인은 전화 한 통이면 단골손님들이 줄을 선다고 말합니다.



히말라야 원숭이들의 주요 서식지인 즈시시 인근 국유림을 찾아가봤습니다.



산속에서 밀렵꾼들이 쏘는 총성이 잇달아 들려옵니다.



<인터뷰> "오늘 몇 마리나 잡았나요? (저쪽에서 두 마리, 모두 7마리요)"



밀렵꾼들은 시내 음식점에서 원숭이는 없어서 못 파는 식재료로 항상 공급이 달린다고 말합니다.



밀렵꾼들이 하루종일 총을 쏘아댔지만 이를 감시해야 할 국유림 관리소 직원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숭이 밀렵, 요리 판매 기승
    • 입력 2012-11-30 10:08:57
    • 수정2012-12-01 09:05:33
    930뉴스
<앵커 멘트>

장시성에서 국가 중점 보호 동물인 히말라야 원숭이를 식용으로 판매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장시성 즈시시 중심가에 자리 잡은 바닷가재 전문점입니다.

간판은 바닷가재 전문점이지만 실제 이곳은 야생동물 요리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곰과 표범 심지어 원숭이 요리까지 있습니다.

<인터뷰> 음식점 주인 : "원숭이인데요. 그저께 잡은 겁니다. 무게는 얼마나 됩니까? 7~8킬로그램 됩니다."

십 년 이상 이곳에서 야생동물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는 식당 주인은 전화 한 통이면 단골손님들이 줄을 선다고 말합니다.

히말라야 원숭이들의 주요 서식지인 즈시시 인근 국유림을 찾아가봤습니다.

산속에서 밀렵꾼들이 쏘는 총성이 잇달아 들려옵니다.

<인터뷰> "오늘 몇 마리나 잡았나요? (저쪽에서 두 마리, 모두 7마리요)"

밀렵꾼들은 시내 음식점에서 원숭이는 없어서 못 파는 식재료로 항상 공급이 달린다고 말합니다.

밀렵꾼들이 하루종일 총을 쏘아댔지만 이를 감시해야 할 국유림 관리소 직원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