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국대 이종현 “대학 전승 목표”
입력 2012.11.30 (19:45)
수정 2012.11.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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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점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대학교에서 뛰는 4년간 전승이 목표입니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고려대 센터 이종현(18·206㎝)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경복고 3학년인 이종현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부산 KT와의 경기를 통해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팀은 73-83으로 져 탈락했지만 이종현은 40분을 모두 뛰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결장한 가운데 10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에 입단한 장재석 등과 겨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종현은 올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고교생답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앞으로 한국 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다.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로 뛴 이준호 씨의 아들이기도 한 이종현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 바람에 리바운드나 자리싸움에서 밀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앞으로 더블 포스트를 이루게 될 이승현(20·198㎝)과 함께 연습한 콤비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화끈한 덩크슛을 두 차례나 성공하며 성인 무대 신고식을 한 이종현은 "기본적으로 반성할 것이 많은 경기였다"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체력을 좀 더 보완하면 다시 만났을 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고등학교 때 자기보다 작고 힘이 약한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이제는 웨이트에서 밀린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그러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의 전창진 감독 역시 "아직 어린 선수라 혼자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힘이 더 붙으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현은 "앞으로 대학교에 다니는 4년간 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고려대 센터 이종현(18·206㎝)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경복고 3학년인 이종현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부산 KT와의 경기를 통해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팀은 73-83으로 져 탈락했지만 이종현은 40분을 모두 뛰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결장한 가운데 10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에 입단한 장재석 등과 겨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종현은 올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고교생답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앞으로 한국 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다.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로 뛴 이준호 씨의 아들이기도 한 이종현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 바람에 리바운드나 자리싸움에서 밀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앞으로 더블 포스트를 이루게 될 이승현(20·198㎝)과 함께 연습한 콤비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화끈한 덩크슛을 두 차례나 성공하며 성인 무대 신고식을 한 이종현은 "기본적으로 반성할 것이 많은 경기였다"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체력을 좀 더 보완하면 다시 만났을 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고등학교 때 자기보다 작고 힘이 약한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이제는 웨이트에서 밀린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그러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의 전창진 감독 역시 "아직 어린 선수라 혼자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힘이 더 붙으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현은 "앞으로 대학교에 다니는 4년간 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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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소 국대 이종현 “대학 전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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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1-30 19:45:06
- 수정2012-11-30 20:05:20

"몇 점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대학교에서 뛰는 4년간 전승이 목표입니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고려대 센터 이종현(18·206㎝)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경복고 3학년인 이종현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부산 KT와의 경기를 통해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팀은 73-83으로 져 탈락했지만 이종현은 40분을 모두 뛰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결장한 가운데 10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에 입단한 장재석 등과 겨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종현은 올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고교생답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앞으로 한국 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다.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로 뛴 이준호 씨의 아들이기도 한 이종현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 바람에 리바운드나 자리싸움에서 밀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앞으로 더블 포스트를 이루게 될 이승현(20·198㎝)과 함께 연습한 콤비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화끈한 덩크슛을 두 차례나 성공하며 성인 무대 신고식을 한 이종현은 "기본적으로 반성할 것이 많은 경기였다"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체력을 좀 더 보완하면 다시 만났을 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고등학교 때 자기보다 작고 힘이 약한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이제는 웨이트에서 밀린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그러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의 전창진 감독 역시 "아직 어린 선수라 혼자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힘이 더 붙으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현은 "앞으로 대학교에 다니는 4년간 전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른 고려대 센터 이종현(18·206㎝)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경복고 3학년인 이종현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부산 KT와의 경기를 통해 고려대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경기를 치렀다.
팀은 73-83으로 져 탈락했지만 이종현은 40분을 모두 뛰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결장한 가운데 10월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에 입단한 장재석 등과 겨뤄 준수한 성적을 냈다.
이종현은 올해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고교생답지 않은 기량을 발휘하며 앞으로 한국 농구를 짊어지고 나갈 기대주로 평가받는 선수다.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로 뛴 이준호 씨의 아들이기도 한 이종현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그 바람에 리바운드나 자리싸움에서 밀렸다"고 자평했다.
특히 앞으로 더블 포스트를 이루게 될 이승현(20·198㎝)과 함께 연습한 콤비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화끈한 덩크슛을 두 차례나 성공하며 성인 무대 신고식을 한 이종현은 "기본적으로 반성할 것이 많은 경기였다"면서도 "그래도 앞으로 체력을 좀 더 보완하면 다시 만났을 때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민형 고려대 감독은 "함께 훈련한 기간이 짧아 부족한 부분이 많다"면서 "고등학교 때 자기보다 작고 힘이 약한 선수들을 상대했지만 이제는 웨이트에서 밀린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감독은 "그러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T의 전창진 감독 역시 "아직 어린 선수라 혼자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힘이 더 붙으면 지금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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