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기 호위함 전투체계 국내 첫 개발

입력 2012.12.01 (06:15) 수정 2012.1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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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차기 호위함에 장착할 전투체계가 공개됐습니다.

중대형급 함정의 전투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만 개발한 것은 처음인데 우리 군의 전투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군의 전투함이 탐색 레이더망에 포착되고.

빠른 속도로 동선을 추적하더니.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지난 2006년 시작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이 완료된 중대형급 전투체계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이성은(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 "전천후 전투수행이 가능하도록 대공, 대함, 대지 전이 가능하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습니다."

3차원 탐색 레이더망은 최대 250km 떨어진 표적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소형 전투함에만 적용되던 추적센서들은 중대형급에도 운영할 수 있게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음향 탐지 장비인 소나 체계 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수중 전투능력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뢰가 탐지되는 즉시 자동 경보가 들어오고, 적의 잠수함과 어뢰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어, 생존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해군은 이번 개발의 성공으로, 7천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홍열(국방과학연구소 소장) : "함정 수출 시 전투체계를 같이 수출할 수 있어 국내 산업은 물론 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전투체계는 오는 2018년까지 건조되는 차기 호위함 20여 척에 장착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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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차기 호위함 전투체계 국내 첫 개발
    • 입력 2012-12-01 09:15:57
    • 수정2012-12-01 1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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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군 차기 호위함에 장착할 전투체계가 공개됐습니다. 중대형급 함정의 전투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만 개발한 것은 처음인데 우리 군의 전투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군의 전투함이 탐색 레이더망에 포착되고. 빠른 속도로 동선을 추적하더니.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지난 2006년 시작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이 완료된 중대형급 전투체계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이성은(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 "전천후 전투수행이 가능하도록 대공, 대함, 대지 전이 가능하고,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습니다." 3차원 탐색 레이더망은 최대 250km 떨어진 표적까지 탐지할 수 있습니다. 기존 소형 전투함에만 적용되던 추적센서들은 중대형급에도 운영할 수 있게 성능이 개선됐습니다. 음향 탐지 장비인 소나 체계 개발을 통해 우리 군의 수중 전투능력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뢰가 탐지되는 즉시 자동 경보가 들어오고, 적의 잠수함과 어뢰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어, 생존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해군은 이번 개발의 성공으로, 7천억 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홍열(국방과학연구소 소장) : "함정 수출 시 전투체계를 같이 수출할 수 있어 국내 산업은 물론 전투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전투체계는 오는 2018년까지 건조되는 차기 호위함 20여 척에 장착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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