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본격화…자족 기능 부족
입력 2012.12.01 (06:34)
수정 2012.12.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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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각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토부 등 3개 부처 천여명이 이전했고.
연말까지 12개 행정기관에서 6천여명의 공무원이 이전합니다.
하지만 주택과, 학교 등 기반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박장훈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컷팅!!!~~~~~"
국토해양부가 30년의 과천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에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 "세종시대를 향해서 이사를 가는데 희망을 안고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가 정부 세종청사로 들어섭니다.
총리실과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직원 천여 명이 이사했습니다.
본격적인 부처이전과 함께 연말까지 5천명이 추가로 이사를 하지만, 정주여건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파트나 원룸 전세가 없어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 유 훈(국무총리실 직원) : "이전에 친하게 지내셨던 과장님이 계셔 가지고 그 쪽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물량 부족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초보다 최고 50% 정도 올랐고 월세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인터뷰> 송민숙(공인중개사) : "월세가 100만 원 정도 하니까 구하기가 조금 부답스럽죠."
세종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등 교육 여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세종청사 근처 한 초등학교는 교실이 부족해 인근 고등학교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현미(학부모) : "아이들이 들어갈 교실이 없다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지."
병원과 마트도 부족하고 생활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내년에는 22개 중앙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자족기능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정부 각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토부 등 3개 부처 천여명이 이전했고.
연말까지 12개 행정기관에서 6천여명의 공무원이 이전합니다.
하지만 주택과, 학교 등 기반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박장훈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컷팅!!!~~~~~"
국토해양부가 30년의 과천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에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 "세종시대를 향해서 이사를 가는데 희망을 안고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가 정부 세종청사로 들어섭니다.
총리실과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직원 천여 명이 이사했습니다.
본격적인 부처이전과 함께 연말까지 5천명이 추가로 이사를 하지만, 정주여건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파트나 원룸 전세가 없어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 유 훈(국무총리실 직원) : "이전에 친하게 지내셨던 과장님이 계셔 가지고 그 쪽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물량 부족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초보다 최고 50% 정도 올랐고 월세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인터뷰> 송민숙(공인중개사) : "월세가 100만 원 정도 하니까 구하기가 조금 부답스럽죠."
세종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등 교육 여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세종청사 근처 한 초등학교는 교실이 부족해 인근 고등학교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현미(학부모) : "아이들이 들어갈 교실이 없다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지."
병원과 마트도 부족하고 생활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내년에는 22개 중앙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자족기능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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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본격화…자족 기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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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1 09:48:31
- 수정2012-12-01 11:38:25
<앵커 멘트>
정부 각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토부 등 3개 부처 천여명이 이전했고.
연말까지 12개 행정기관에서 6천여명의 공무원이 이전합니다.
하지만 주택과, 학교 등 기반시설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박장훈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컷팅!!!~~~~~"
국토해양부가 30년의 과천시대를 마감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에 아쉬움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권도엽(국토해양부 장관) : "세종시대를 향해서 이사를 가는데 희망을 안고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삿짐을 실은 화물차가 정부 세종청사로 들어섭니다.
총리실과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직원 천여 명이 이사했습니다.
본격적인 부처이전과 함께 연말까지 5천명이 추가로 이사를 하지만, 정주여건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파트나 원룸 전세가 없어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 유 훈(국무총리실 직원) : "이전에 친하게 지내셨던 과장님이 계셔 가지고 그 쪽에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물량 부족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초보다 최고 50% 정도 올랐고 월세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인터뷰> 송민숙(공인중개사) : "월세가 100만 원 정도 하니까 구하기가 조금 부답스럽죠."
세종시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과밀학급 문제 등 교육 여건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세종청사 근처 한 초등학교는 교실이 부족해 인근 고등학교 교실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현미(학부모) : "아이들이 들어갈 교실이 없다는 게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는 일인지."
병원과 마트도 부족하고 생활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내년에는 22개 중앙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자족기능 보완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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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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