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이달 15일 헌법초안 국민투표”
입력 2012.12.02 (09:11)
수정 2012.12.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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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새로운 헌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무르시 대통령이 헌법 초안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오는 15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제헌 의회로부터 새 헌법 초안을 넘겨받은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새롭게 탄생할 민주주의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과도기가 끝나도록 정직함과 공정함을 갖춘 진지한 국민적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제헌 의회는 지난달 30일 새 헌법 초안을 승인했지만 기독교계와 자유주의 진영 의원들이 불참하고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야권과 자유주의 세력은 새 헌법이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한 현대판 파라오 헌법이라며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왔습니다.
이에 맞서 무슬림형제단 등 이집트내 이슬람 그룹은 무르시와 새 헌법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제헌 의회로부터 새 헌법 초안을 넘겨받은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새롭게 탄생할 민주주의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과도기가 끝나도록 정직함과 공정함을 갖춘 진지한 국민적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제헌 의회는 지난달 30일 새 헌법 초안을 승인했지만 기독교계와 자유주의 진영 의원들이 불참하고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야권과 자유주의 세력은 새 헌법이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한 현대판 파라오 헌법이라며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왔습니다.
이에 맞서 무슬림형제단 등 이집트내 이슬람 그룹은 무르시와 새 헌법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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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무르시 “이달 15일 헌법초안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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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2 09:11:55
- 수정2012-12-02 14:56:28
이집트에서 새로운 헌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무르시 대통령이 헌법 초안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오는 15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제헌 의회로부터 새 헌법 초안을 넘겨받은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새롭게 탄생할 민주주의를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과도기가 끝나도록 정직함과 공정함을 갖춘 진지한 국민적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집트 제헌 의회는 지난달 30일 새 헌법 초안을 승인했지만 기독교계와 자유주의 진영 의원들이 불참하고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주의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졌습니다.
야권과 자유주의 세력은 새 헌법이 대통령 권한을 대폭 강화한 현대판 파라오 헌법이라며 제정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왔습니다.
이에 맞서 무슬림형제단 등 이집트내 이슬람 그룹은 무르시와 새 헌법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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