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 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을 한 건설업체 4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68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해당업체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코오롱 글로벌과 금호산업으로 이들은 지난 2010년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하수처리장 '인 화합물' 처리시설 공사 입찰을 앞두고 입찰 가격을 미리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업체 담당자들은 입찰 마감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나 공사 추정금액의 95%에서 0.05~0.06% 포인트 차이로 4개 가격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사다리 타기 앱'을 이용해 각 건설사별로 입찰 금액을 결정한 뒤 광주광역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담합 행위가 적발되는 것을 피하고 어떤 업체가 낙찰을 받더라도 높은 공사비를 받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공사를 낙찰받은 대림산업 등 건설업체 4곳에 모두 68억 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설은 하수 오염물질 가운데 약품처리가 쉬운 인을 제거하는 시설로 모두 922억 원 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광역시 공무원과 교수,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뇌물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10월 광주지방법원이 관련자 28명에게 징역 등 실형을 선고하고 약 7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 판결을 내렸습니다.
해당업체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코오롱 글로벌과 금호산업으로 이들은 지난 2010년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하수처리장 '인 화합물' 처리시설 공사 입찰을 앞두고 입찰 가격을 미리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업체 담당자들은 입찰 마감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나 공사 추정금액의 95%에서 0.05~0.06% 포인트 차이로 4개 가격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사다리 타기 앱'을 이용해 각 건설사별로 입찰 금액을 결정한 뒤 광주광역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담합 행위가 적발되는 것을 피하고 어떤 업체가 낙찰을 받더라도 높은 공사비를 받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공사를 낙찰받은 대림산업 등 건설업체 4곳에 모두 68억 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설은 하수 오염물질 가운데 약품처리가 쉬운 인을 제거하는 시설로 모두 922억 원 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광역시 공무원과 교수,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뇌물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10월 광주지방법원이 관련자 28명에게 징역 등 실형을 선고하고 약 7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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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하수처리 공사 담합 4개 건설사 과징금 6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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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2 12:12:39
광주광역시 하수처리장 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을 한 건설업체 4곳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68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해당업체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코오롱 글로벌과 금호산업으로 이들은 지난 2010년 광주광역시가 발주한 하수처리장 '인 화합물' 처리시설 공사 입찰을 앞두고 입찰 가격을 미리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업체 담당자들은 입찰 마감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나 공사 추정금액의 95%에서 0.05~0.06% 포인트 차이로 4개 가격을 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스마트폰 '사다리 타기 앱'을 이용해 각 건설사별로 입찰 금액을 결정한 뒤 광주광역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들이 담합 행위가 적발되는 것을 피하고 어떤 업체가 낙찰을 받더라도 높은 공사비를 받기 위해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공사를 낙찰받은 대림산업 등 건설업체 4곳에 모두 68억 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해당 업체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시설은 하수 오염물질 가운데 약품처리가 쉬운 인을 제거하는 시설로 모두 922억 원 가량의 공사비가 투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광역시 공무원과 교수,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뇌물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10월 광주지방법원이 관련자 28명에게 징역 등 실형을 선고하고 약 7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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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d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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