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상장사 4개사 중 1개사는 적자 상태

입력 2012.1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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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상장 법인들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나빠져 4개 회사 중 하나는 적자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183곳 가운데 161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에서 9월 사이 매출은 천180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줄었고, 연결 순이익도 4.5% 감소한 53조2천억 원이었습니다.

종속회사가 없는 기업의 개별 재무제표나 지배회사 자체의 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631개 회사의 1~9월 매출도 삼성 SDI의 관계회사 지분 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이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1~9월에 적자로 전환했거나 계속 적자를 낸 기업은 전체의 23%인 146개로 4개 중 1개 회사 꼴로 순손실을 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에다 내수업종인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의 침체로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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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상장사 4개사 중 1개사는 적자 상태
    • 입력 2012-12-02 15:00:50
    경제
대형 상장 법인들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나빠져 4개 회사 중 하나는 적자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183곳 가운데 161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에서 9월 사이 매출은 천180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3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6% 줄었고, 연결 순이익도 4.5% 감소한 53조2천억 원이었습니다. 종속회사가 없는 기업의 개별 재무제표나 지배회사 자체의 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631개 회사의 1~9월 매출도 삼성 SDI의 관계회사 지분 처분이익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이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또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1~9월에 적자로 전환했거나 계속 적자를 낸 기업은 전체의 23%인 146개로 4개 중 1개 회사 꼴로 순손실을 냈습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에다 내수업종인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의 침체로 기업들의 수익성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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