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천하장사 우승 원동력은 딸”
입력 2012.12.02 (19:25)
수정 2012.12.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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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윤정수(27·현대삼호중공업)의 원동력은 이제 7개월이 된 딸 '주하'였다.
씨름 최강자의 특권인 '꽃가마'를 탈 때도 윤정수는 딸을 안아 올렸고 꽃가루 세례를 받으면서도 트로피보다 먼저 딸부터 찾았다.
윤정수는 2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결승에서 손명호(구미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2008년 남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천하장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운동을 할 때 딸과 아내가 큰 힘을 준다"며 "오늘도 가족이 함께 관중석에서 응원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정수는 올 시즌에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4월에 열린 2012 보은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60㎏이하), 6월 단오 대회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딸이 태어난 5월을 전후해 열린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는 "딸이 태어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씨름협회는 지난해 3월, 체중에 제한이 없던 백두급에 제한(160㎏이하)을 걸었다.
이어 내년부터는 백두급 제한 몸무게를 150㎏로 줄일 방침이다.
2010년까지 해도 170㎏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던 윤정수는 노력을 통해 10㎏ 정도를 감량했고 올 시즌에는 몸무게를 줄인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내년에 또 10㎏ 정도를 줄여야 하는데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몸 관리를 잘해서 내년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천하장사씨름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 원을 거머쥔 윤정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 오고 싶다는 소박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들을 네 명은 낳으려고 했는데 주하 하나로 완전히 만족한다"며 "상금은 모두 주하를 위해 쓸 것"이라며 웃었다.
씨름 최강자의 특권인 '꽃가마'를 탈 때도 윤정수는 딸을 안아 올렸고 꽃가루 세례를 받으면서도 트로피보다 먼저 딸부터 찾았다.
윤정수는 2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결승에서 손명호(구미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2008년 남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천하장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운동을 할 때 딸과 아내가 큰 힘을 준다"며 "오늘도 가족이 함께 관중석에서 응원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정수는 올 시즌에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4월에 열린 2012 보은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60㎏이하), 6월 단오 대회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딸이 태어난 5월을 전후해 열린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는 "딸이 태어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씨름협회는 지난해 3월, 체중에 제한이 없던 백두급에 제한(160㎏이하)을 걸었다.
이어 내년부터는 백두급 제한 몸무게를 150㎏로 줄일 방침이다.
2010년까지 해도 170㎏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던 윤정수는 노력을 통해 10㎏ 정도를 감량했고 올 시즌에는 몸무게를 줄인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내년에 또 10㎏ 정도를 줄여야 하는데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몸 관리를 잘해서 내년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천하장사씨름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 원을 거머쥔 윤정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 오고 싶다는 소박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들을 네 명은 낳으려고 했는데 주하 하나로 완전히 만족한다"며 "상금은 모두 주하를 위해 쓸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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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수 “천하장사 우승 원동력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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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02 19:25:30
- 수정2012-12-02 19:32:06

4년 만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윤정수(27·현대삼호중공업)의 원동력은 이제 7개월이 된 딸 '주하'였다.
씨름 최강자의 특권인 '꽃가마'를 탈 때도 윤정수는 딸을 안아 올렸고 꽃가루 세례를 받으면서도 트로피보다 먼저 딸부터 찾았다.
윤정수는 2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2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결승에서 손명호(구미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2008년 남해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천하장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운동을 할 때 딸과 아내가 큰 힘을 준다"며 "오늘도 가족이 함께 관중석에서 응원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정수는 올 시즌에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4월에 열린 2012 보은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60㎏이하), 6월 단오 대회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딸이 태어난 5월을 전후해 열린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그는 "딸이 태어나서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씨름협회는 지난해 3월, 체중에 제한이 없던 백두급에 제한(160㎏이하)을 걸었다.
이어 내년부터는 백두급 제한 몸무게를 150㎏로 줄일 방침이다.
2010년까지 해도 170㎏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던 윤정수는 노력을 통해 10㎏ 정도를 감량했고 올 시즌에는 몸무게를 줄인 상태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내년에 또 10㎏ 정도를 줄여야 하는데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라며 "하지만 몸 관리를 잘해서 내년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천하장사씨름대회 우승으로 상금 2억 원을 거머쥔 윤정수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다 오고 싶다는 소박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들을 네 명은 낳으려고 했는데 주하 하나로 완전히 만족한다"며 "상금은 모두 주하를 위해 쓸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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