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속도로 터널 붕괴로 5명 이상 사상

입력 2012.12.02 (21:21) 수정 2012.12.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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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터널이 무너져 차량들이 갇혔습니다.



적어도 5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야마나시현 주오자동차도로에 있는 사사고 터널입니다.



터널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8시 길이 4.7킬로미터에 이르는 터널의 중간 지점에서 두께 20센티미터의 천장이 80미터에 걸쳐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붕괴 목격자 : "위인지 옆인지 모르겠지만 주위가 안쪽으로 꽝하고 쏟아져내렸습니다."



CCTV에 비친 터널 내부 모습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쏟아져 내린 콘크리트 잔해 사이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자동차 3대 이상이 콘크리트에 깔렸고 화재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깔린 승합차에서 여러 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터널 안에는 구출 전화를 건 트럭 운전자 등 5명 이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사고 터널은 2차 붕괴 가능성까지 있어 구조 작업이 크게 지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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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속도로 터널 붕괴로 5명 이상 사상
    • 입력 2012-12-02 21:23:41
    • 수정2012-12-02 22:01:35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터널이 무너져 차량들이 갇혔습니다.

적어도 5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쿄 권혁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야마나시현 주오자동차도로에 있는 사사고 터널입니다.

터널에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8시 길이 4.7킬로미터에 이르는 터널의 중간 지점에서 두께 20센티미터의 천장이 80미터에 걸쳐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인터뷰> 붕괴 목격자 : "위인지 옆인지 모르겠지만 주위가 안쪽으로 꽝하고 쏟아져내렸습니다."

CCTV에 비친 터널 내부 모습에서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쏟아져 내린 콘크리트 잔해 사이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자동차 3대 이상이 콘크리트에 깔렸고 화재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깔린 승합차에서 여러 명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터널 안에는 구출 전화를 건 트럭 운전자 등 5명 이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사고 터널은 2차 붕괴 가능성까지 있어 구조 작업이 크게 지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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