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강도단 검거

입력 2001.1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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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움이 많다고 해서 도둑질 안 하란 법은 없겠지만 대학원생까지 낀 강도단은 좀 충격입니다.
이들은 전국을 무대로 2억원 이상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빼앗거나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부터 전국을 무대로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살 임 모씨 등 3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광주 모 대학 대학원생 23살 이 모씨도 끼어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사돈지간인 임 씨로부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그때 생각이 짧았던 것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자: 이들이 경찰에 자백한 금액만도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대상으로 400여 차례.
강탈하거나 훔친 금품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득희(광주 서부서 강력 2반장): 강도, 절도를 포함해서 지나가는 취객을 상대로 아리랑치기, 그 다음에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닥치는 대로 범행을 저지른 대담성을 보인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물품만도 목걸이 등 귀금속에서부터 고급 핸드백까지 150여 가지에 이릅니다.
수표와 현금도 1800만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부녀자 성폭행 등 이들의 추가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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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강도단 검거
    • 입력 2001-11-06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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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움이 많다고 해서 도둑질 안 하란 법은 없겠지만 대학원생까지 낀 강도단은 좀 충격입니다. 이들은 전국을 무대로 2억원 이상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빼앗거나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3월부터 전국을 무대로 강도와 절도 행각을 벌여온 30살 임 모씨 등 3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광주 모 대학 대학원생 23살 이 모씨도 끼어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사돈지간인 임 씨로부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현혹돼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그때 생각이 짧았던 것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기자: 이들이 경찰에 자백한 금액만도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대상으로 400여 차례. 강탈하거나 훔친 금품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득희(광주 서부서 강력 2반장): 강도, 절도를 포함해서 지나가는 취객을 상대로 아리랑치기, 그 다음에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 닥치는 대로 범행을 저지른 대담성을 보인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물품만도 목걸이 등 귀금속에서부터 고급 핸드백까지 150여 가지에 이릅니다. 수표와 현금도 1800만원이나 됩니다. 경찰은 부녀자 성폭행 등 이들의 추가적인 혐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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