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으로 안동입니다.
어젯밤 경북 의성에서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농민 2명이 심한 발작을 일으킨 뒤 숨져서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50살 장 모씨와 68살 하 모씨 등 2명이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것은 어젯밤 9시쯤입니다.
농사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막걸리 한 컵씩을 나누어 마신 뒤 곧바로 심한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장 모씨 누나: 나는 안 먹고 술을, 나는 밥만 먹고 둘은 술을 먹고 먼저 먹은 사람은 먼저 쓰러지고 늦게 마신 사람은 한데 나가 쓰러지고...
⊙기자: 문제의 막걸리는 숨진 장 씨가 사흘 전 누나집에 오면서 사온 막걸리 한 상자 가운데 한 병입니다.
이틀 전에는 장 씨의 매형인 이 모씨도 같은 상자에 든 막걸리를 마시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 막걸리는 예천군의 모 양조장에서 같은 날 제조된 것으로 현재 160여 병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순진(경북 의성경찰서 형사계장): 변사자들이 막걸리를 먹고 급체한 것으로 봐서는 막걸리에 어떤 이상이 있지 않느냐 그런 의심을 하고...
⊙기자: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막걸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어젯밤 경북 의성에서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농민 2명이 심한 발작을 일으킨 뒤 숨져서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50살 장 모씨와 68살 하 모씨 등 2명이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것은 어젯밤 9시쯤입니다.
농사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막걸리 한 컵씩을 나누어 마신 뒤 곧바로 심한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장 모씨 누나: 나는 안 먹고 술을, 나는 밥만 먹고 둘은 술을 먹고 먼저 먹은 사람은 먼저 쓰러지고 늦게 마신 사람은 한데 나가 쓰러지고...
⊙기자: 문제의 막걸리는 숨진 장 씨가 사흘 전 누나집에 오면서 사온 막걸리 한 상자 가운데 한 병입니다.
이틀 전에는 장 씨의 매형인 이 모씨도 같은 상자에 든 막걸리를 마시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 막걸리는 예천군의 모 양조장에서 같은 날 제조된 것으로 현재 160여 병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순진(경북 의성경찰서 형사계장): 변사자들이 막걸리를 먹고 급체한 것으로 봐서는 막걸리에 어떤 이상이 있지 않느냐 그런 의심을 하고...
⊙기자: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막걸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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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극물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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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1-06 19:00:00
⊙앵커: 끝으로 안동입니다.
어젯밤 경북 의성에서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농민 2명이 심한 발작을 일으킨 뒤 숨져서 경찰이 사인규명에 나섰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의성군 신평면에서 50살 장 모씨와 68살 하 모씨 등 2명이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것은 어젯밤 9시쯤입니다.
농사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막걸리 한 컵씩을 나누어 마신 뒤 곧바로 심한 발작을 일으켰습니다.
119 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사람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장 모씨 누나: 나는 안 먹고 술을, 나는 밥만 먹고 둘은 술을 먹고 먼저 먹은 사람은 먼저 쓰러지고 늦게 마신 사람은 한데 나가 쓰러지고...
⊙기자: 문제의 막걸리는 숨진 장 씨가 사흘 전 누나집에 오면서 사온 막걸리 한 상자 가운데 한 병입니다.
이틀 전에는 장 씨의 매형인 이 모씨도 같은 상자에 든 막걸리를 마시고 발작을 일으키는 등 중태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이 막걸리는 예천군의 모 양조장에서 같은 날 제조된 것으로 현재 160여 병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순진(경북 의성경찰서 형사계장): 변사자들이 막걸리를 먹고 급체한 것으로 봐서는 막걸리에 어떤 이상이 있지 않느냐 그런 의심을 하고...
⊙기자: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막걸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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