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첫 TV토론회…정책 맞대결

입력 2012.12.04 (07:10) 수정 2012.12.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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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문재인 두 대선 후보가 오늘 밤 첫 TV토론회에서 정책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근혜 후보는 다듬어진 정책과 경륜으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실천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밤, 처음으로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오늘 토론은 권력형 비리 근절 방안과, 대북정책, 외교정책 등을 주제로 후보들이 각자 답변한 뒤 후보끼리 1대 1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책과 경륜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이기는 토론에 주력하지 않고 국민께 마음을 보여드리는 데 노력할 겁니다."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실천할 적임자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대북정책, 외교, 안보, 국방 분야에서의 안정감을 제시하는데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상대 두 후보에게 한미 FTA 등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사고로 숨진 고 이춘상 보좌관의 빈소를 이틀째 찾았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힘내시고요.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다시 찾아 박근혜 후보의 이명박 정부 공동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명박 정부 탄생시킨 것이 참여정부 최대 실패였고요..."

대선 후보들은 오늘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첫 대선 후보 TV토론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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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2-04 0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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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문재인 두 대선 후보가 오늘 밤 첫 TV토론회에서 정책 맞대결을 펼칩니다. 박근혜 후보는 다듬어진 정책과 경륜으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실천할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송영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밤, 처음으로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오늘 토론은 권력형 비리 근절 방안과, 대북정책, 외교정책 등을 주제로 후보들이 각자 답변한 뒤 후보끼리 1대 1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박근혜 후보는 정책과 경륜을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선규(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 : "이기는 토론에 주력하지 않고 국민께 마음을 보여드리는 데 노력할 겁니다."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실천할 적임자임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박용진(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 : "대북정책, 외교, 안보, 국방 분야에서의 안정감을 제시하는데 주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상대 두 후보에게 한미 FTA 등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사고로 숨진 고 이춘상 보좌관의 빈소를 이틀째 찾았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힘내시고요.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을 다시 찾아 박근혜 후보의 이명박 정부 공동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이명박 정부 탄생시킨 것이 참여정부 최대 실패였고요..." 대선 후보들은 오늘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첫 대선 후보 TV토론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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