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로켓 공동 대응…국제사회 압박 고조

입력 2012.12.05 (06:10) 수정 2012.12.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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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이 대응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총장도 발사 중단을 거듭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박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을 방문한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오늘 오전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미국 인사들과 차례로 만났습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6자회담 대표가 가세한 한미일 3자 회동도 열렸습니다.

세 나라는 일단 외교적 압박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지만 논의의 초점은 발사 이후의 추가 제재 방안입니다.

현재 정부 안팎에서는 과거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북한 계좌 동결과 같은 강력한 금융 제재나 의심 선박 통행 차단 등의 고강도 대응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해 제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중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에 나서줄것을 참가국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총장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발사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니시르스키 (UN 대변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만큼 발사이후 한미일 3국이 얼마나 실효성있는 추가 제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국제 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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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北 로켓 공동 대응…국제사회 압박 고조
    • 입력 2012-12-05 06:12:55
    • 수정2012-12-05 07: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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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이 대응 방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총장도 발사 중단을 거듭 촉구하는 등 국제사회의 압박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워싱턴을 방문한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은 오늘 오전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미국 인사들과 차례로 만났습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6자회담 대표가 가세한 한미일 3자 회동도 열렸습니다. 세 나라는 일단 외교적 압박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지만 논의의 초점은 발사 이후의 추가 제재 방안입니다. 현재 정부 안팎에서는 과거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의 북한 계좌 동결과 같은 강력한 금융 제재나 의심 선박 통행 차단 등의 고강도 대응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해 제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중인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박에 나서줄것을 참가국들에게 요청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총장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발사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니시르스키 (UN 대변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에 대해 비판적인 만큼 발사이후 한미일 3국이 얼마나 실효성있는 추가 제재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지 국제 사회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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