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일부다처’ 신봉자 집단 생활

입력 2012.12.05 (12:47) 수정 2012.1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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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부다처제를 신봉하는 유사 종교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들의 사는 모습이 무척 충격적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유타 주의 외딴 마을에는 일부다처제 신봉자 8천여 명이 삽니다.

남성이 구원을 받으려면 여성 세 명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죠.

이 단체의 지도자인 '워런 제프스'는 80여 명과 혼인 관계를 맺었는데요.

작년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복역 중에도 이 집단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편지나 면회자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지령을 내린다죠.

<인터뷰> "부부가 부부관계를 맺지 말라고 합니다. 장난감을 갖고 놀지 말고 자전거를 타지 말래요."

이곳에서 추방당했거나 탈출한 이들은 글을 배우고 머리칼을 자르는 등 외부 세상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쇄된 마을에선 아직도 수천 명이 부당한 명령에 복종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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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유타주 ‘일부다처’ 신봉자 집단 생활
    • 입력 2012-12-05 13:03:17
    • 수정2012-12-05 13:52:0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부다처제를 신봉하는 유사 종교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이들의 사는 모습이 무척 충격적입니다.

<리포트>

미국 남부 유타 주의 외딴 마을에는 일부다처제 신봉자 8천여 명이 삽니다.

남성이 구원을 받으려면 여성 세 명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죠.

이 단체의 지도자인 '워런 제프스'는 80여 명과 혼인 관계를 맺었는데요.

작년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복역 중에도 이 집단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편지나 면회자를 통해 이해할 수 없는 지령을 내린다죠.

<인터뷰> "부부가 부부관계를 맺지 말라고 합니다. 장난감을 갖고 놀지 말고 자전거를 타지 말래요."

이곳에서 추방당했거나 탈출한 이들은 글을 배우고 머리칼을 자르는 등 외부 세상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쇄된 마을에선 아직도 수천 명이 부당한 명령에 복종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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