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실 여성 화장실 늘린다

입력 2012.12.05 (17:21) 수정 2012.12.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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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이나 연휴때 고속도로 휴게실에 들르면 여성 화장실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 익숙하실 겁니다.

이런 불편이 없도록 새로 짓는 휴게소에는 여성용 화장실을 남성용보다 더 늘리도록 하는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김민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새로 짓는 고속도로 휴게소 여성화장실의 변기 수는 남성용의 1.5배 이상이 돼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휴게소 이용 여성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남녀 화장실의 변기 수를 동일하게 하는 법이 제정됐고, 2006년에는 수용인원이 1천 명 이상인 공연장 등에 대해 여자화장실의 변기 수를 남성화장실의 1.5배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소는 그동안 법률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고속도로 휴게소의 남녀 변기수 비율은 평균 1: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여성화장실을 남성용보다 2배 이상 설치해야 한다는 이른바 '화장실 평등' 개념이 일반적입니다.

생리적인 차이와 어린 자녀를 동행하는 등의 이유로 여성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남성의 2배에 이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행안부는 또 내년부터 주류 상품의 과음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등 국민 편의와 생활안전 제고를 위한 13가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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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휴게실 여성 화장실 늘린다
    • 입력 2012-12-05 17:22:54
    • 수정2012-12-06 0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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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이나 연휴때 고속도로 휴게실에 들르면 여성 화장실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선 모습, 익숙하실 겁니다. 이런 불편이 없도록 새로 짓는 휴게소에는 여성용 화장실을 남성용보다 더 늘리도록 하는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김민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새로 짓는 고속도로 휴게소 여성화장실의 변기 수는 남성용의 1.5배 이상이 돼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휴게소 이용 여성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남녀 화장실의 변기 수를 동일하게 하는 법이 제정됐고, 2006년에는 수용인원이 1천 명 이상인 공연장 등에 대해 여자화장실의 변기 수를 남성화장실의 1.5배가 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휴게소는 그동안 법률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고속도로 휴게소의 남녀 변기수 비율은 평균 1: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도로공사 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여성화장실을 남성용보다 2배 이상 설치해야 한다는 이른바 '화장실 평등' 개념이 일반적입니다. 생리적인 차이와 어린 자녀를 동행하는 등의 이유로 여성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남성의 2배에 이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행안부는 또 내년부터 주류 상품의 과음 경고 문구의 글자 크기를 확대하는 등 국민 편의와 생활안전 제고를 위한 13가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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