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재해 대비 출산 지침서 마련

입력 2012.12.07 (09:50) 수정 2012.1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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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출산.

재해 발생 시 출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의료 관계자들을 위한 지침서가 마련됐습니다.

<리포트>

동일본 대지진 발생으로부터 14시간 뒤에 태어난 아기와 어머니입니다.

<인터뷰> 오이카와 노조미(대지진 14시간 뒤 출산) : "주위에서 큰일났다는 분위기였어요. 조산사가 아기를 지키겠다고 말해 주셨어요."

미야기현 이와누마 시의 병원입니다.

지진 직후 정전돼 자가발전기도 가동되지 않는 가운데 6명의 아기를 출산시켜 목숨을 지켰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의사가 비상용 헤드라이트를 헬멧에 부착하고 출산에 임했습니다.

난방도 멈춘 가운데 식품용 랩으로 침대를 덮어 냉기를 막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간호협회에서는 재해 대비 출산 지침서를 마련했습니다.

지침서에서는 산모와 병원 직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병원에는 산모가 아기를 데리고 대피할 수 있는 도구를 비치하도록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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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기관 재해 대비 출산 지침서 마련
    • 입력 2012-12-07 09:51:47
    • 수정2012-12-07 1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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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출산.

재해 발생 시 출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의료 관계자들을 위한 지침서가 마련됐습니다.

<리포트>

동일본 대지진 발생으로부터 14시간 뒤에 태어난 아기와 어머니입니다.

<인터뷰> 오이카와 노조미(대지진 14시간 뒤 출산) : "주위에서 큰일났다는 분위기였어요. 조산사가 아기를 지키겠다고 말해 주셨어요."

미야기현 이와누마 시의 병원입니다.

지진 직후 정전돼 자가발전기도 가동되지 않는 가운데 6명의 아기를 출산시켜 목숨을 지켰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의사가 비상용 헤드라이트를 헬멧에 부착하고 출산에 임했습니다.

난방도 멈춘 가운데 식품용 랩으로 침대를 덮어 냉기를 막았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간호협회에서는 재해 대비 출산 지침서를 마련했습니다.

지침서에서는 산모와 병원 직원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병원에는 산모가 아기를 데리고 대피할 수 있는 도구를 비치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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