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거리 로켓 연료주입 임박

입력 2012.12.07 (17:07) 수정 2012.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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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쯤이면 로켓 연료주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관계자는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북한 미사일 발사대에서 연료주입차량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발사대에서 80미터 떨어진 연료 저장소 주변에 유조트럭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내일쯤이면 로켓에 연료가 주입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3단 로켓이 세워진 발사대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사대 근처에는 1단과 2단 추진체를 운반한 트레일러와 공기압축차량, 크레인 등 보조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동창리 주변에는 많은 눈이 내렸지만, 발사대 주변은 제설 작업이 이루어져 발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 예고 기간 첫날인 오는 10일 이전까지 발사 준비를 모두 끝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현지 기상 여건과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발사일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분석가들은 동창리 일대가 발사 예고 첫날인 10일은 흐리고 12일은 기상 상황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5일부터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평시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여 대북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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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장거리 로켓 연료주입 임박
    • 입력 2012-12-07 17:08:27
    • 수정2012-12-07 17: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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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가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내일쯤이면 로켓 연료주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 관계자는 평안북도 동창리에 있는 북한 미사일 발사대에서 연료주입차량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발사대에서 80미터 떨어진 연료 저장소 주변에 유조트럭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내일쯤이면 로켓에 연료가 주입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3단 로켓이 세워진 발사대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사대 근처에는 1단과 2단 추진체를 운반한 트레일러와 공기압축차량, 크레인 등 보조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동창리 주변에는 많은 눈이 내렸지만, 발사대 주변은 제설 작업이 이루어져 발사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 예고 기간 첫날인 오는 10일 이전까지 발사 준비를 모두 끝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현지 기상 여건과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발사일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분석가들은 동창리 일대가 발사 예고 첫날인 10일은 흐리고 12일은 기상 상황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 5일부터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평시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여 대북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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