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북지방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앵커 멘트>

오늘 오후 5시 18분쯤 일본 동북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동북 해안 지방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홍수진 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후 5시18분쯤 일본 동북지방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미야기현 산리쿠 앞바다로 깊이는 10km 가량 인데요, 지난해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진원 근처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대지진 규모는 9였습니다.

오늘 지진으로 아오모리현과 미야기현에서 진도 5, 홋카이도에서 도쿄 시내에 걸친 지역에서 진도 4가 관측됐습니다.

도쿄 도심에서도 1분 이상 상당한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쓰나미 경보, 주의보도 발령된 상황인데요.

미야기현에는 쓰나미 경보가, 후쿠시마와 이와테현 등 쓰나미주의보를 발령돼 있고요.

미야기현 이시노마키 앞바다에서는 오후 6시 2분 1미터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쓰나미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는데요.

NHK방송 등은 지난해 대지진 피해를 상기하라며 지역주민들에게 빨리 대피하라고 속보 방송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